정부 "오염수 방류 시점, 일본 측과 긴밀한 소통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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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시마 오염수 방류가 임박했다는 전망이 일본 현지 언론을 통해 나오고 있는 가운데, 정부는 "외교 당국 간 여러 긴밀한 소통이 이뤄지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아울러 '방류까지 시간이 오래 남지 않은 듯한데 정부 입장은 언제쯤 발표하나'라는 질문에는 "사안이 진전이 있으면 아마 정부와 일본 측이 소통이 있을 것"이라며 "(일본 정부의 기존 방류) 계획 대비 어느 정도의 수정 사항이 있는지 구체적으로 판단될 시 그에 맞춰 정부 입장 내지 최종 판단도 나올 수 있을 것"이라고 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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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시마 오염수 방류가 임박했다는 전망이 일본 현지 언론을 통해 나오고 있는 가운데, 정부는 "외교 당국 간 여러 긴밀한 소통이 이뤄지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오늘(21일) 박구연 국무조정실 1차장은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후쿠시마 오염수 관련 일일브리핑에서 '오는 22일 일본 각료회의에서 방류 시점이 논의되는 것인지 일본에 문의했나'는 취재진의 질문에 긍정하며 이같이 답했습니다.
박 차장은 "일본 측에 투명한 의사결정과 정보공유 등의 필요성을 누차 언급했다"며 "일본 측도 이에 대해 충분히 이해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방류 개시가) 그 연장선상에서, 그런 원칙을 토대로 진행되지 않을까 조심스레 예측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아울러 '방류까지 시간이 오래 남지 않은 듯한데 정부 입장은 언제쯤 발표하나'라는 질문에는 "사안이 진전이 있으면 아마 정부와 일본 측이 소통이 있을 것"이라며 "(일본 정부의 기존 방류) 계획 대비 어느 정도의 수정 사항이 있는지 구체적으로 판단될 시 그에 맞춰 정부 입장 내지 최종 판단도 나올 수 있을 것"이라고 답했습니다.
박 차장은 "(방류 계획에) 변동사항이 크게 없다면 정부 판단도 빨리 말씀드릴 수 있을 것"이라며 "기술적으로 추가 검토가 필요한 사항이 포함되어 있으면 어느 정도 시간은 추가 소요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윤석열 대통령은 현지 시간 지난 18일 미국 캠프 데이비드에서 열린 한미일 정상회담 공동기자회견에서 "오염수는 과학에 기반한 투명한 과정을 통해 처리돼야 한다"며 "우리는 국제적으로 공신력 있는 IAEA(국제원자력기구)의 점검 결과를 신뢰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다만 방류가 IAEA 점검과 그 계획대로 처리되는지에 대해 일본과 한국을 포함, 국제사회에서 투명하고 책임 있는 점검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정다빈 디지털뉴스 기자 chung.dabin@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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