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무리 승격’ 두산 정철원 “15분이라 해도 강한 임팩트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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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베어스 우완투수 정철원(24)은 2023시즌 홀드 수집을 당분간 중단했다.
이승엽 두산 감독은 최근 부담감을 드러낸 기존 마무리투수 홍건희를 중간계투로 돌리는 대신 정철원을 뒷문지기로 발탁했다.
정철원은 "삼성의 오승환 선배, LG의 고우석 선배처럼 오랫동안 한 팀의 마무리투수로 활약하고 싶다. 이제까지 우리 팀에선 그 선배들처럼 긴 시간 마무리투수를 한 형들은 없는 것 같다. 내가 한 번 그 길을 가보고 싶다"고 힘주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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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엽 두산 감독은 최근 부담감을 드러낸 기존 마무리투수 홍건희를 중간계투로 돌리는 대신 정철원을 뒷문지기로 발탁했다. 21일까지 정철원의 성적은 46경기에서 5승3패4세이브11홀드, 평균자책점(ERA) 3.83이다. 이 감독은 강력한 구위와 함께 준수한 성적을 남긴 정철원에게 후반기 팀의 운명을 맡겼다.
정철원은 시속 150㎞가 넘는 빠른 공을 던지는 투수다. 두산 불펜에서도 가장 강력한 구위를 자랑한다. 본인 역시 이런 자신의 구위를 앞세워 지난해부터 마무리투수에 욕심을 보였는데, 풀타임 2년차에 드디어 기회를 잡았다.
정철원은 “준비는 8월 초부터 계속 하고 있었다. 기분은 크게 들뜨거나 하진 않는다. 중간과 마무리 모두 똑같은 필승조다. 똑같은 마음으로 경기에 임하려 한다”며 신중한 모습을 보였다. 이어 “언젠가는 두산에서 마무리를 하고 싶다는 생각과 각오가 계속 있었다. 내 생각보다는 빨리 기회가 왔다”고 덧붙였다.
그는 “마무리투수는 항상 경기 마지막에 등장하지 않나. 야구를 4시간 정도 한다고 치면 15분 정도만 뛰는 건데, 경기를 마무리하기 때문에 스포트라이트는 항상 강하게 받는 것으로 안다. 마지막 15분 동안 강한 임팩트를 남길 수 있는 투수가 되겠다”고 다짐했다.
두산의 상징적 마무리투수가 되고 싶다는 당찬 의지까지 드러냈다. 정철원은 “삼성의 오승환 선배, LG의 고우석 선배처럼 오랫동안 한 팀의 마무리투수로 활약하고 싶다. 이제까지 우리 팀에선 그 선배들처럼 긴 시간 마무리투수를 한 형들은 없는 것 같다. 내가 한 번 그 길을 가보고 싶다”고 힘주어 말했다.
장은상 기자 award@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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