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전쟁·수명 150세 시대…누구나 듣는 '오픈세션' 주목

유준호 기자(yjunho@mk.co.kr) 2023. 8. 21.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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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4회 세계지식포럼 오픈세션
미국 초대 우주군 참모총장이
우주분쟁의 현재와 미래 조명
세계적 생체리듬 권위자 방한
천천히 늙어가는 비법도 공개
다음달 7일까지 온라인서 신청

◆ 세계지식포럼 ◆

오는 9월 12일부터 14일까지 열리는 제24회 세계지식포럼에서는 다채로운 '오픈세션'이 일반 청중을 맞이한다. 지식 공유의 확산을 목표로 2008년 도입된 오픈세션은 세계지식포럼 유료 등록자 외에도 참여를 희망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있다. 올해 오픈세션은 '우주 전쟁' '인간 수명 150세 시대' '인공지능(AI) 혁명' 등 인류의 미래를 직간접적으로 들여다볼 수 있는 세션들로 꾸려진다.

올해 세계지식포럼 오픈세션은 9월 14일 서울 장충아레나에서 열린다. 오픈세션을 듣고 싶은 사람은 9월 7일 오후 6시까지 매일경제 홈페이지에서 회원 가입을 한 뒤 세션 참가 등록을 신청하면 된다. 현장에 직접 오기 어려운 사람은 세계지식포럼 유튜브 채널을 통해서도 관람할 수 있다.

총 6개 오픈세션은 메타버스를 통해서도 만나볼 수 있다. 컴투스의 메타버스 플랫폼 '컴투버스'를 통해 실감 나게 생중계된다.

올해 오픈세션 중 '현대전(戰)의 핵심 전장, 우주가 열린다'가 가장 먼저 청중을 맞는다. 이날 오전 8시 30분부터 진행되는 이 세션에는 존 레이먼드 미국 초대 우주군 참모총장과 박인호 전 공군 참모총장 등 한미 양국의 '우주군'을 상징하는 인물이 참여한다. 미하엘 쇨호른 에어버스D&S 최고경영자(CEO)도 합류해 이 세션에 깊이를 더한다. 해당 세션에서는 우주 기술 발전이 각국의 전쟁 전략과 작전 수행 방식에 어떤 영향을 미치고 있는지를 진단할 예정이다.

이날 오전 9시 50분부터는 '싱크탱크 라운드테이블: 스트롱맨과 민주주의의 위기' 세션이 바통을 이어받는다. 이 세션에서는 티에리 드 몽브리알 프랑스 국제관계연구소(IFRI) 회장, 에드윈 퓰너 헤리티지재단 창립자, 로빈 니블릿 채텀하우스 석좌연구원 등 세계 최고 싱크탱크 수장이 모여 머리를 맞댄다.

올해 세계지식포럼 오픈세션에서는 인간 수명 150세 시대를 맞아 더 건강하게 사는 방법에 대한 노하우도 제시된다. 이날 오전 11시 10분부터 진행되는 세션에서는 생체리듬 연구를 선두에서 이끄는 세계적인 권위자 사친 판다 미국 소크생물학연구소 교수와 간헐적 단식 연구로 이름난 루이지 폰타나 시드니대 교수가 강연할 예정이다. 이들은 정희원 서울아산병원 노년내과 교수와 함께 느리게 늙어가는 방법을 알려준다.

올해 가장 '핫한' 키워드로 부상한 AI에 대한 오픈세션도 마련된다. 이날 오후 1시 30분부터는 호리 요시토 글로비스그룹 회장, 클라우디아 나겔 암스테르담자유대 교수, 미코와이 피스코르스키 국제경영개발대학원(IMD) 교수, 홍대순 광운대 교수가 'AI가 CEO를 대체할 수 있을까'를 주제로 열띤 토론을 전개한다.

다음달 7일까지 오픈세션을 신청한 사람에게는 기입한 연락처로 QR코드가 발송될 예정이다. 오픈세션이 열리는 9월 14일 세션 현장 입구에 배치된 리더기를 통해 제공받은 QR코드를 찍고 입장하면 된다. 학교와 연구소 등 단체 등록(10명 이상)이 필요한 기관이라면 세계지식포럼 사무국으로 별도 신청하면 된다.

[유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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