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에 '딱 4대'…롤스로이스, 최고급 드롭테일 차량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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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스로이스모터카가 전 세계 4대만 제작되는 새로운 코치빌드 모델 '드롭테일'을 공개하고, 시리즈 첫번째 모델 '라 로즈 누아르'를 선보였다.
토스텐 뮐러 오트보쉬 롤스로이스모터카 최고경영자(CEO)는 "라 로즈 누아르 드롭테일은 단 한 명의 고객이 가진 예술성과 상상력의 조화를 실현하기 위해 롤스로이스가 끊임없이 완벽을 추구한다는 증거"라며 "경이로운 형태부터 우아하고 낭만적인 표현에 이르기까지 롤스로이스의 풍부한 유산과 의뢰 고객의 특징 모두를 완벽하게 반영하는 작품"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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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2도어 2인승 로드스터…고객 4명만을 위한 맞춤형 차량
검붉은 외장 색상 표현 위해 150번에 걸쳐 도색 반복
1600개 조각 사용한 실내, 역사상 가장 정교한 세공 작업
[서울=뉴시스]강주희 기자 = 롤스로이스모터카가 전 세계 4대만 제작되는 새로운 코치빌드 모델 '드롭테일'을 공개하고, 시리즈 첫번째 모델 '라 로즈 누아르'를 선보였다.
코치빌드는 고객이 콘셉트 설계부터 참여해 세상에 단 하나뿐인 차량을 만들어가는 롤스로이스만의의 최상위 맞춤제작 방식이다.
21일 롤스로이스모터카에 따르면 드롭테일은 롤스로이스 고객 4명만을 위해 설계된 브랜드 최초의 2도어 2인승 로드스터 모델이다. 낮은 차체에 새롭게 디자인된 판테온 그릴과 '더블 R' 로고가 전면부에 배치된 것이 특징이다.
특히 뒤로 가면서 낮아지는 드롭테일의 형태를 구현하기 위해 공기역학 전문가와 함께 2년간 20번의 반복 작업을 거쳐 리어 테크 디자인을 완성했다고 회사 측은 소개했다. 길게 뻗은 리어 데크는 고속으로 달릴 때 차를 노면으로 눌러 주행 안정성을 높이는 기능을 한다.
이와 함께 탈착식 하드톱이 적용돼 지붕을 열었을 때 로드스터로, 닫으면 쿠페로 변한다. 외장 색상은 블랙 바카라 장미에서 영감을 받아 검은색이지만 빛을 받으면 붉은 광택이 드러난다. 이를 위해 150번에 걸쳐 도색 작업을 반복했으며 22인치 알로이 휠 또한 반짝이는 암적색 미스터리 페인트로 마감됐다.
내부는 롤스로이스 역사상 가장 정교한 '쪽모이' 세공이 적용됐다. 흩날리는 장미를 표현하기 위해 수작업으로 제작한 1600여개의 블랙 사카모어 나무 비니어 조각을 사용했다. 서로 다른 자연 패턴의 대칭적 조각 1070개로 배경을 만들고, 비대칭으로 배치된 533개의 붉은 조각으로 꽃잎 모양을 만들었다. 색이 바래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래커 처리 방식 개발에만 1년 이상이 소요됐다.
토스텐 뮐러 오트보쉬 롤스로이스모터카 최고경영자(CEO)는 "라 로즈 누아르 드롭테일은 단 한 명의 고객이 가진 예술성과 상상력의 조화를 실현하기 위해 롤스로이스가 끊임없이 완벽을 추구한다는 증거"라며 "경이로운 형태부터 우아하고 낭만적인 표현에 이르기까지 롤스로이스의 풍부한 유산과 의뢰 고객의 특징 모두를 완벽하게 반영하는 작품"이라고 말했다.
롤스로이스는 향후 브랜드를 대표하는 전문가, 장인과의 협업을 통해 고객에게 다양한 맞춤형 차량을 제공할 계획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zooe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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