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살 제주 최연소 해녀 탄생 “해녀 문화 명맥 잇겠다”
김명일 기자 2023. 8. 21. 16:38
우도면에서 제주도 내 최연소 해녀가 탄생했다. 제주시 우도면은 최근 도내 최연소 해녀인 임혜인(22)씨에게 해녀증을 전달했다고 21일 밝혔다.
임혜인씨는 지난달 27일 우도면 조일리 어촌계 소속 해녀로 등록해 도내 최연소 해녀로 기록됐다.
임혜인씨는 제주 서귀포시 남원읍 출신으로 직장생활을 하다가 2019년 어머니와 함께 우도에 정착했다.
임씨는 “어렸을 때부터 바다를 접하며 자연스레 해녀의 꿈을 갖게 됐다”며 “정식 해녀로 인정받은 만큼 점점 사라지는 제주 해녀문화의 명맥을 잇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현재 우도면 관내 등록 해녀는 2021년 201명에서 올해 182명으로 감소 추세다. 현재 우도 최고령 해녀는 87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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