軍 "북한 발표 반박, 전략순항미사일 아냐...명중도 못해"(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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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동참모본부는 21일 북한이 전략순항미사일 발사 훈련을 했다고 주장한 것에 대해 "북한이 발표한 내용은 과장되고 사실과 다른 부분이 많다"고 지적했다.
합참 관계자는 이날 북한이 발사한 것은 함대함 미사일이라며 "전략순항미사일이 아니다"라고 반박하고 "그런 조그만 배에서 상식적으로 그런 미사일을 쏠 수가 없다. 함대함 미사일은 사거리가 굉장히 짧고 그리 위협적인 수단이 아니다"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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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참 관계자는 "우리 감시장비로 탐지해보니 명중하지 못했다"며 "한미는 관련 징후를 사전에 포착하여 실시간대로 감시하고 있었다"고 밝혔다.
합참 관계자는 이날 북한이 발사한 것은 함대함 미사일이라며 "전략순항미사일이 아니다"라고 반박하고 "그런 조그만 배에서 상식적으로 그런 미사일을 쏠 수가 없다. 함대함 미사일은 사거리가 굉장히 짧고 그리 위협적인 수단이 아니다"라고 평가했다.
앞서 이날 조선중앙통신은 김정은이 해군 함대를 시찰하고 전략순항미사일 발사 훈련을 참관했다고 보도했다. 북한은 해군 함대 시찰 날짜를 공개하지 않았지만 지난 14∼18일 사이에 이뤄졌다고 합참이 전했다.
관련전문가들은 이 미사일은 러시아제 Kh-35E '우란'(Uran) 함대함 미사일을 역설계한 '금성-3호' 개량형일 가능성이 크다는 의견을 내놓았다. 금성-3호의 사거리는 200㎞ 안팎 수준으로 북한이 '단 한 치의 오차도 없이 신속히 목표를 명중 타격했다'고 주장한 것도 사실과 다르다고 알려졌다.
북한 노동신문 등 선전매체들은 해당 경비함에서 미사일을 발사하는 모습 외 목표물을 타격하는 모습은 따로 게재하지 않아 이런 관측의 신뢰성을 뒷받침한다.
합참은 북한이 이날 공개한 함정 역시 최신형 초계함은 아니라고 평가했다.
합참 관계자는 "최근 10년 내 건조된 배는 아니다"라며 "피탐 면적을 줄였을 수 있으나 북한은 스텔스 도료를 바를 능력이 안 된다"고 강조했다.
이날 0시를 기해 개시된 한미연합연습 '을지 자유의 방패'(UFS·을지프리덤실드)를 견제하는 차원에서 북한이 훈련을 공개한 것으로 관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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