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놓친 후유증, 오래 가네' 맨유, 여전히 CB 문제로 '골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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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 놓친 후유증, 여전하네.
맨유는 이적 시장 개막 직후 김민재 영입을 추진했었다.
영국 현지에서는 맨유가 김민재를 사실상 거머쥔 것으로 알려졌었다.
그 때 김민재를 영입했다면, 지금까지 센터백 문제를 놓고 머리 아플 일이 없었을 맨유인데 안타까운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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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김민재 놓친 후유증, 여전하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새 센터백 수혈에 골머리를 앓고 있다. 여전히 해리 맥과이어의 이적을 바라며, 4명의 후보를 아직까지 주시하고 있다고 한다.
맨유는 최근 바이에른 뮌헨의 뱅자맹 파바르 영입을 원했다. 에릭 텐 하흐 감독의 구상에 없는 맥과이어를 웨스트햄에 팔고, 그 돈으로 파바르를 데려온다는 계획이었다.
하지만 맥과이어가 웨스트햄 이적 시 깎이는 연봉에 대한 보상금을 요구하며 이적을 거부하고, 전격 잔류를 선택했다. 그러는 사이 맨유의 부름을 기다리던 파바르는 결국 인터밀란행을 선택했다. 양 구단이 사실상 합의를 끝낸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맨유는 여전히 맥과이어를 떠나보낸다는 방침이며, 이적이 성사될 시 곧바로 데려올 새 영입 후보들을 주시하고 있다. 니스의 장클레어 토디보와 레버쿠젠의 에드몽 탑소바는 텐 하흐 감독이 선호하는 선수들이다. 또 크리스탈팰리스 마크 게히의 경우 맨유 구단이 맥과이어 이적에 대비해 상황을 살피던 선수다. 또 에버턴 소속으로 아인트호번에서 훌륭한 임대 시즌을 보낸 제러드 브랜스웨이트도 깜짝 옵션으로 떠오르고 있다.
맨유는 이적 시장 개막 직후 김민재 영입을 추진했었다. 영국 현지에서는 맨유가 김민재를 사실상 거머쥔 것으로 알려졌었다. 하지만 더욱 적극적으로 달려든 바이에른 뮌헨에 김민재를 내주고 말았다. 그 때 김민재를 영입했다면, 지금까지 센터백 문제를 놓고 머리 아플 일이 없었을 맨유인데 안타까운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 확실한 주전급 선수인 김민재가 합류했다면, 맥과이어도 다른 팀 이적을 더욱 적극적으로 추진했을지 모른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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