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겟' 신혜선 "데뷔 첫 스릴러? 평범한 인물·처절한 이야기에 끌렸다"

김선우 기자 2023. 8. 21.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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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오후 서울 강남구 코엑스 메가박스에서 영화 '타겟' 언론시사회가 열렸다. 박희곤 감독과 신혜선, 김성균, 이주영이 참석했다. 김현우 엔터뉴스팀 기자 kim.hyunwoo3@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배우 신혜선이 '타겟'을 첫 스릴러 도전으로 택한 이유를 설명했다.

21일 서울 강남구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영화 '타겟(박희곤 감독)' 시사회가 진행됐다.

30일 개봉하는 영화 '타겟'은 중고거래로 범죄의 표적이 된 수현의 일상 속에서 벌어지는 서스펜스를 담은 스릴러.

신혜선은 데뷔 첫 스릴러로 '타겟'을 택했다. 신혜선은 "스릴러를 해보고 싶었던 찰나에 제안을 주셨다. 타이밍도 잘 맞아서 하게 됐다"고 운을 뗐다.

이어서 "시나리오를 보면, 마지막 부분이 사이다라거나 통쾌함, 권선징악의 시원함을 보여주고 이런 부분이 없어서 그래서 더 마음에 들었다"라며 "그간 했던 역할 중 가장 평범하고 무색에 가까운 캐릭터라 그런 점도 매력있게 다가왔다. 가장 고민됐던 건 이런 일이 진행될수록 어떤 반응을 보이고 그럴 것인가가 고민이 됐었다. 그런 지점도 연기하면서 재밌겠다 싶었다"고 만족했다.

신혜선은 실제 중고거래 경험도 전했다. 그는 "조카랑 같이 산다. 조카가 7세이다 보니까 아기들 용품은 많이 필요하다. 주변에서 특별한 경험은 없다. 같은 지역에서 중고거래를 많이 하는데 아기들끼리 아나바다처럼 넘어가고 또 넘어가고, 그게 귀엽더라"라고 미소지었다.

듣고 있던 김성균 역시 "동네마다 물품이 다르다더라. 어디는 명품백, 주얼리 있는데 내가 사는 곳은 주택단지라 컨테이너, 장작, 임야, 땅 이런게 올라온다. 우리는 겨울이 되면 장작이 많이 필요하다. 지난해 겨울에 땔감을 많이 싸게 사서 행복했던 기억이 난다"고 덧붙였다.

김선우 엔터뉴스팀 기자 kim.sunwoo@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사진=김현우 엔터뉴스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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