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 취해 택시 기사 폭행하고 차 훔쳐 달아난 미국인 검거

홍승연 기자 2023. 8. 21.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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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취 상태로 택시 기사를 폭행한 뒤 택시를 빼앗아 달아난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부산 동부경찰서는 강도상해 혐의로 한국계 미국인 A 씨를 검거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A 씨는 어제(20일) 새벽 5시 30분쯤 부산 동구 초량동의 한 도로에서 70대 택시 기사 B 씨와 승차 시비가 붙은 뒤 주먹으로 B 씨를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A 씨와 피해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범행 경위를 조사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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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취 상태로 택시 기사를 폭행한 뒤 택시를 빼앗아 달아난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부산 동부경찰서는 강도상해 혐의로 한국계 미국인 A 씨를 검거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A 씨는 어제(20일) 새벽 5시 30분쯤 부산 동구 초량동의 한 도로에서 70대 택시 기사 B 씨와 승차 시비가 붙은 뒤 주먹으로 B 씨를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어 인근에 있던 다른 택시를 불러 세운 뒤 70대 운전자 C 씨를 폭행하고 택시를 빼앗아 700m가량을 운전한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A 씨는 택시가 건물 벽면을 들이받고 멈춰서자 그대로 달아났고 범행 11시간 만인 오후 4시 5분쯤 울산에서 붙잡혔습니다.

경찰조사에서 A 씨는 "술에 만취해 자세한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A 씨와 피해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범행 경위를 조사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입니다.

(사진=연합뉴스TV 제공, 연합뉴스)

홍승연 기자 redcarrot@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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