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아약스 출신인데 PSV로...바르사 잉여, AC밀란 이어 또 임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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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 최고 재능으로 평가된 세르지뇨 데스트가 여러 팀을 떠돌고 있다.
PSV는 21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PSV는 데스트를 구매 옵션이 포함되어 있는 임대 계약으로 영입을 했다"고 공식발표했다.
아약스와 PSV가 라이벌인 만큼 데스트 이적은 큰 화두다.
재능 넘치는 아약스 출신 유망주에서 그저 그런 선수가 된 데스트가 PSV에서 달라진 모습을 보일 수 있을지 지켜볼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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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한때 최고 재능으로 평가된 세르지뇨 데스트가 여러 팀을 떠돌고 있다. 이젠 PSV 아인트호벤이다.
PSV는 21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PSV는 데스트를 구매 옵션이 포함되어 있는 임대 계약으로 영입을 했다"고 공식발표했다. PSV는 "데스트가 오면서 말릭 틸먼, 리카드로 페피에 이어 미국 국가대표를 추가하게 됐다"고 전했다.
데스트는 "PSV와 함께 하기로 했고 좋은 느낌을 받았다. 피터 보츠 감독 스타일은 내게 적합하다. 네덜란드로 돌아왔는데 더 많은 경험을 얻으며 많은 성과를 올리기를 기대한다. 데뷔가 기다려진다"고 소감을 밝혔다.
데스트는 아약스 출신이다. 아약스 유스에서 성장했고 1군에 데뷔했다. 2019년 본격적으로 활약을 하면서 존재감을 높였다. 저돌적이고 적극적인 공격이 눈에 띄었다. 아약스 주전으로 활약하자 여러 팀들이 관심을 보였다. 미국 대표팀을 택한 뒤 국가대표 경험까지 얻으면서 데스트 능력은 더 발전했다.
바르셀로나가 전격 영입했다. 바르셀로나는 우측 풀백을 원했고 데스트를 데려왔다. 데스트는 주전 멤버로 뛰었는데 기대만큼 활약하지 못했다. 우측 풀백에 이어 좌측 풀백으로도 뛰면서 활용성을 보였어도 경기력은 만족스럽지 않았다. 2022-23시즌을 앞두고 AC밀란으로 임대를 갔는데 제대로 뛰지 못했다. 임대이긴 해도 지난 시즌 AC밀란에 최악의 영입으로 남았다.
바르셀로나로 돌아왔는데 자리는 없었다. 사비 에르난데스 감독은 줄스 쿤데와 로날드 아라우호를 번갈아 우측 풀백으로 활용했고 세르지 로베르토도 있었다. 맨체스터 시티의 주앙 칸셀루 영입설도 있다. 칸셀루 영입이 가까워진 만큼 데스트는 더 자리가 없어져 임대를 추진했다. 아약스 출신인데 PSV로 갔다. 출전시간을 얻으려는 의도였다.
아약스와 PSV가 라이벌인 만큼 데스트 이적은 큰 화두다. PSV 관계자는 "데스트의 창의성과 폭발력은 공격 기여도 매우 높은 숙련된 수비수다"고 호평했다. 재능 넘치는 아약스 출신 유망주에서 그저 그런 선수가 된 데스트가 PSV에서 달라진 모습을 보일 수 있을지 지켜볼 필요가 있다.
사진=PS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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