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드벨벳 조이 '갑질 피해' 뭐길래? SBS '동물농장' 출근길서 경비원 고함 들어

사진=조이 인스타그램

[스포츠한국 김현희 기자] 그룹 레드벨벳 멤버 조이에게 고함과 반말을 한 것으로 알려진 SBS직원이 사과한 사실이 전해졌으나 여전히 공분을 사고있다.

조이는 지난 16일, SBS 'TV 동물농장' 녹화에 참여하기 위해 서울 양천구 목동에 위치한 SBS 사옥을 찾았고, 녹화 참여에 앞서 팬들과 인사하려 했다.

그런데 현장에 있던 SBS 한 직원이 조이를 향해 "저리 비켜라" "뒤로 가라" "빨리 들어가라"고 반말로 소리쳐 조이와 근처의 팬들을 당황하게 했다. 

이에 조이는 당혹스러운듯 건물을 향해 발길을 돌렸고 팬들과의 인사는 종료됐다. 

당시 상황이 담긴 영상이 온라인을 통해 퍼졌고 이를 본 누리꾼들은 이에 대해 '무례한 행동'이라고 지적했다. 

JTBC 뉴스의 보도에 따르면 조이에게 고함을 친 이는 SBS 경비원으로 알려졌다. 그는 팬들이 갑자기 늘어나면서 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행동이었다고 해명하며 사과했지만 조이의 팬들을 비롯해 해당 사건을 접한 대중들의 당혹감은 여전히 사그라들지 않는 모습이다. 

한편 조이는 지난 4월 컨디션 난조로 'TV 동물농장'을 비롯해 전면 활동 중단했으며, 약 두 달여의 휴식 끝에 지난 6월 복귀했다.

 

스포츠한국 김현희 기자 kimhh20811@hankook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