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총리 "집중호우에 지하공간 침수 우려…안전 조치 철저히 하라"

윤수희 기자 2023. 8. 21.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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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 국무총리는 22일부터 전국에 강하고 많은 비가 예보된 것과 관련 "짧은 시간 동안 매우 강한 비가 내려 지하차도, 반지하주택, 지하주차장 등 지하공간의 침수가 우려되는 만큼 출입통제, 물막이판 설치 등 안전조치를 철저히 하라"고 긴급 지시했다.

이어 "북한 지역에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경기 북부, 강원 북부 등 접경지역의 하천 수위를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이상징후 발견시 즉각적인 주민대피 등 안전조치를 실시하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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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안부 등 긴급 지시…"취약계층 대피 체계 사전 점검"
한덕수 국무총리가 18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세종대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11차 소비자정책위원회에서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2023.8.18/뉴스1 ⓒ News1 김명섭 기자

(서울=뉴스1) 윤수희 기자 = 한덕수 국무총리는 22일부터 전국에 강하고 많은 비가 예보된 것과 관련 "짧은 시간 동안 매우 강한 비가 내려 지하차도, 반지하주택, 지하주차장 등 지하공간의 침수가 우려되는 만큼 출입통제, 물막이판 설치 등 안전조치를 철저히 하라"고 긴급 지시했다.

총리실에 따르면 한 총리는 21일 행정안전부, 국토부, 환경부, 경찰청, 소방청 등 관계부처와 지방자치단체에 이같이 지시했다.

한 총리는 또 "급격한 침수가 발생할 경우 거동이 불편한 노약자·장애인 등 취약계층이 대피하기 어려운 점을 감안해 대피체계를 사전에 점검하고 필요한 경우 위험지역 거주민은 미리 대피시키라"고 주문했다.

이어 "북한 지역에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경기 북부, 강원 북부 등 접경지역의 하천 수위를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이상징후 발견시 즉각적인 주민대피 등 안전조치를 실시하라"고 강조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22일부터 24일까지 전국에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리겠다. 22일 이른 새벽 경기 서해안과 접경 지역부터 내리기 시작한 비는 중부 지방과 전라권으로 확대된 뒤 23~24일 전국적으로 내리겠다. 예상 강수량은 최대 150㎜가량이다.

ys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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