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잿더미 속 홀로 멀쩡…하와이 '빨간 지붕집' 살아남은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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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와이 마우이섬에서 산불이 발생한 지 13일째를 맞았지만 신원 확인은 더디기만 합니다.
20일(현지시간) 로이터 등 외신에 따르면 지난 8일 발생한 산불 사망자 수는 114명을 넘어섰지만, 이 가운데 신원이 확인된 사망자는 10명에 불과합니다.
화재 원인을 두고 전력회사의 책임론이 커지는 가운데 "산불 발생 당시 주민들에게 혼란을 줄까 봐 경보 사이렌을 울리지 않았다"는 변명을 내놓은 재난책임자의 발언을 두고 비판이 거세게 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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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하와이 마우이섬에서 산불이 발생한 지 13일째를 맞았지만 신원 확인은 더디기만 합니다.
20일(현지시간) 로이터 등 외신에 따르면 지난 8일 발생한 산불 사망자 수는 114명을 넘어섰지만, 이 가운데 신원이 확인된 사망자는 10명에 불과합니다.
실종자는 최대 1천300여 명에 이릅니다.
화재 원인을 두고 전력회사의 책임론이 커지는 가운데 "산불 발생 당시 주민들에게 혼란을 줄까 봐 경보 사이렌을 울리지 않았다"는 변명을 내놓은 재난책임자의 발언을 두고 비판이 거세게 일고 있습니다.
이번 화재로 2천700여 채의 건물이 파괴된 가운데 LA타임스는 산불 피해가 특히 심했던 라하이나 내 웨스트 마우이 지역에서 홀로 '멀쩡한' 주택 한 채가 화제가 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매체가 공개한 사진에는 주변 건물이 형태조차 남지 않고 타버린 반면, 빨간 지붕의 이 집은 비교적 온전한 형태로 남아, 마치 불길이 이 집만 비껴간 것처럼 보입니다.
왜 이 집만 불길을 피할 수 있었는지에 대한 정확한 이유는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다만 매체는 해당 주택을 소유한 60대 여성이 최근 지붕을 두꺼운 메탈로 교체하고 벌레를 막기 위해 집 주변의 초목을 모두 제거했다는 인터뷰를 소개하며 "작은 변화가 의도치 않게 거센 불길로부터 집을 보호하는 역할을 한 것 같다"고 전했습니다.
제작: 진혜숙·박지현
영상: 로이터·AFP·LA 타임스 홈페이지·reddit 홈페이지·틱톡 @drnotasevil·트위터 @Cryptopuppetma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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