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겟' 감독 "신혜선밖에 없었다…만장일치 캐스팅"

김선우 기자 2023. 8. 21.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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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오후 서울 강남구 코엑스 메가박스에서 영화 '타겟' 언론시사회가 열렸다. 박희곤 감독과 신혜선, 김성균, 이주영이 참석했다. 김현우 엔터뉴스팀 기자 kim.hyunwoo3@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타겟' 박희곤 감독이 신혜선 캐스팅 이유를 설명했다.

21일 서울 강남구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영화 '타겟(박희곤 감독)' 시사회가 진행됐다.

30일 개봉하는 영화 '타겟'은 중고거래로 범죄의 표적이 된 수현의 일상 속에서 벌어지는 서스펜스를 담은 스릴러.

'타겟'은 신혜선의 첫 스릴러 도전이다. 중고거래를 소재로 해 현실성 가득한 스릴러가 완성됐다. 박희곤 감독은 신혜선 캐스팅 관련 질문에 "시나리오를 제작사 대표님하고 투자사 대표님, 투자팀장 이렇게 회람하시고 의견을 내셨다"고 운을 뗐다.

21일 오후 서울 강남구 코엑스 메가박스에서 영화 '타겟' 언론시사회가 열렸다. 박희곤 감독과 신혜선, 김성균, 이주영이 참석했다. 김현우 엔터뉴스팀 기자 kim.hyunwoo3@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이어 "항상 하는 이야기지만, 이름을 적어내서 그 날 재밌게 회의했는데 네명 다 신혜선을 적었다. 스스로 놀랐다. 이런 역할을 하기에 연기력을 갖춘 배우, 현실감을 살릴 수 있는 배우, 극 중 진취적인 능동적인 인물이 무너져가다가 후반부에 힘을 내는 과정을 연기할 수 있는 배우는 신혜선밖에 없지 않았나 생각한다"라고 강한 믿음을 드러냈다.

신혜선은 "감사하다. 스릴러를 처음 해봤다. 초반부터 점점 옥죄어 온다. 문자부터 시작해서 조금씩 내 일상에 스며드는 괴롭힘을 한다. 촬영하면서 가장 어려웠던 점은 간극이었다"며 "얼마만큼 무섭고 얼마만큼 피말릴 것인지에 대한 관계성이 나도 겪어본 일이 아닌지라, 직접 자기가 겪는 것과 매체나 이런 걸 통해 보는 것과 느껴지는 게 다른 거 같더라. 문자로 괴롭힘을 받는다거나 이런 건, 내가 겪은 일이 아니라 매체로만 봤을 땐 힘들겠네 이정도였다면, 찍을 땐 확 더 공감됐다"고 소회를 밝혔다.

김선우 엔터뉴스팀 기자 kim.sunwoo@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사진=김현우 엔터뉴스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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