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죄에 악용될까 무서워" 스승 찾기 서비스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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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대덕구의 한 고등학교에서 발생한 교내 흉기 난동 사건을 계기로 충남교육청이 '스승 찾기' 운영 중단을 검토 중이다.
대전시교육청 자료관리 담당자는 한겨레신문에 "교내 칼부림 사건 후 자신의 정보를 비공개로 전환해달라는 교사도 있었고 서비스를 중단해달라는 민원 전화가 있어 내부 검토를 통해 잠정적으로 서비스를 중단했다"며 "앞으로 서비스를 개시할지 말지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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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대덕구의 한 고등학교에서 발생한 교내 흉기 난동 사건을 계기로 충남교육청이 '스승 찾기' 운영 중단을 검토 중이다. 대전시교육청은 해당 서비스를 잠정 중단한 상태다.
대전시교육청은 11일부터 홈페이지에서 '스승 찾기' 기능을 삭제했다. 대전시교육청의 '스승 찾기'는 개인정보 제공에 동의한 교원에 한해 이름과 재직 학교, 학교 전화번호를 조회할 수 있었다.
그러나 최근 대전 교사 피습 사건이 발생하면서 스승 찾기 서비스에 등록된 정보를 비공개로 전환 요청하는 교사가 늘어났다. 지난 4일 학교에 침입해 교사에게 흉기를 휘두른 20대 남성이 경찰에 이 서비스를 통해 피해 교사 정보를 알아낸 것이 계기가 됐다.
대전시교육청 자료관리 담당자는 한겨레신문에 "교내 칼부림 사건 후 자신의 정보를 비공개로 전환해달라는 교사도 있었고 서비스를 중단해달라는 민원 전화가 있어 내부 검토를 통해 잠정적으로 서비스를 중단했다"며 "앞으로 서비스를 개시할지 말지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충남교육청도 '스승 찾기' 서비스 운영 중단을 검토 중이다. 충남에서는 매년 100여 명의 교사가 교육청 스승 찾기 서비스에 정보를 등록하고 있으나 대전 교사 피습 사건 이후 중단을 요청하는 교사들이 늘었다. 충남교육청 관계자는 "뉴스가 나온 지 일주일 만에 2명의 교사가 비공개 전환을 요청하는 등 불안감이 확산되는 모양새"라면서도 상황을 지켜보며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YTN 최가영 (weeping0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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