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겟' 감독 "이사 안 가는 피해자? 그렇게까지 생각 못하는 게 현실" [ST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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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겟' 박희곤 감독이 현실감을 살린 작품 후일담을 전했다.
21일 오후 서울시 강남구에 위치한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영화 '타겟'(연출 박희곤·제작 피어나) 언론배급시사회가 열렸다.
현장에는 배우 신혜선, 김성균, 이주영, 박희곤 감독이 함께했다.
'타겟'은 중고거래로 범죄의 표적이 된 수현(신혜선)의 일상 속에서 벌어지는 서스펜스를 담은 스릴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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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타겟' 박희곤 감독이 현실감을 살린 작품 후일담을 전했다.
21일 오후 서울시 강남구에 위치한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영화 '타겟'(연출 박희곤·제작 피어나) 언론배급시사회가 열렸다. 현장에는 배우 신혜선, 김성균, 이주영, 박희곤 감독이 함께했다.
'타겟'은 중고거래로 범죄의 표적이 된 수현(신혜선)의 일상 속에서 벌어지는 서스펜스를 담은 스릴러다. 30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특히 극중 수현은 자신의 일상을 옭아매는 '그놈'으로 인해 고통을 겪는다. SNS 사칭을 넘어 거주지까지 침범하는 '그놈'이지만, 수현은 쉽사리 집을 벗어나지 못한다.
이와 관련해 박희곤 감독은 ""관찰자 입장에선 그럴 수 있지만, 이사를 가거나 거처를 옮겨야 할 것이라는 생각을 못한다고 하더라"고 답했다.
이어 "저도 그 이야기를 보면서 답답했다. 근데 증언을 받았던 경찰분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니 객관적인 입장에선 제삼자의 답답함이 있지만, 당사자들은 그렇게까지 생각을 못하는 것이 현실이더라. 버틸 때까지 버텨보자, 해볼 때까지 해보자는 감정들이 조금 더 많았다. 그런 부분을 살려보고자 했다"고 전했다.
[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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