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겟' 감독 "이사 안 가는 피해자? 그렇게까지 생각 못하는 게 현실" [ST현장]

서지현 기자 2023. 8. 21. 16:1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타겟' 박희곤 감독이 현실감을 살린 작품 후일담을 전했다.

21일 오후 서울시 강남구에 위치한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영화 '타겟'(연출 박희곤·제작 피어나) 언론배급시사회가 열렸다.

현장에는 배우 신혜선, 김성균, 이주영, 박희곤 감독이 함께했다.

'타겟'은 중고거래로 범죄의 표적이 된 수현(신혜선)의 일상 속에서 벌어지는 서스펜스를 담은 스릴러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타겟

[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타겟' 박희곤 감독이 현실감을 살린 작품 후일담을 전했다.

21일 오후 서울시 강남구에 위치한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영화 '타겟'(연출 박희곤·제작 피어나) 언론배급시사회가 열렸다. 현장에는 배우 신혜선, 김성균, 이주영, 박희곤 감독이 함께했다.

'타겟'은 중고거래로 범죄의 표적이 된 수현(신혜선)의 일상 속에서 벌어지는 서스펜스를 담은 스릴러다. 30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특히 극중 수현은 자신의 일상을 옭아매는 '그놈'으로 인해 고통을 겪는다. SNS 사칭을 넘어 거주지까지 침범하는 '그놈'이지만, 수현은 쉽사리 집을 벗어나지 못한다.

이와 관련해 박희곤 감독은 ""관찰자 입장에선 그럴 수 있지만, 이사를 가거나 거처를 옮겨야 할 것이라는 생각을 못한다고 하더라"고 답했다.

이어 "저도 그 이야기를 보면서 답답했다. 근데 증언을 받았던 경찰분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니 객관적인 입장에선 제삼자의 답답함이 있지만, 당사자들은 그렇게까지 생각을 못하는 것이 현실이더라. 버틸 때까지 버텨보자, 해볼 때까지 해보자는 감정들이 조금 더 많았다. 그런 부분을 살려보고자 했다"고 전했다.

[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ent@stoo.com]

Copyright © 스포츠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