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엽의 리드·부상투혼 김소혜…기대 이상의 드라마 될 ‘순정복서’(종합)[M+현장]

이남경 MK스포츠 기자(mkculture3@mkcult 2023. 8. 21.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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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정복서’ 제작발표회 사진=MK스포츠 제공
‘순정복서’ 김소혜, 학폭 논란 후 2년 만에 드라마로 복귀
이상엽X김소혜, 냉혈한 에이전트와 천재 복서의 만남

‘순정복서’ 김소혜가 넘어져도 다시 일어서는 오뚝이 같은 천재 복서의 성장사로 돌아왔다.

21일 오후 서울 구로구 더 세인트에서는 KBS2 새 월화드라마 ‘순정복서’의 제작발표회가 개최됐다. 현장에는 이상엽, 김소혜, 박지환, 김형묵, 김진우, 하승리, 채원빈, 최상열 감독이 참석했다.

‘순정복서’는 교보문고 스토리공모전 제2회 수상작인 추종남 작가의 소설 ‘순정복서’를 원작으로 한 드라마로 사라진 천재 복서 이권숙(김소혜 분)과 냉혈한 에이전트 김태영(이상엽 분)의 인생을 건 승부조작 탈출기를 담은 작품이다.

‘순정복서’ 최상열 감독 사진=MK스포츠 제공
#. 최상열 감독이 말하는 ‘순정복서’
최상열 감독은 “연출을 맡게 된 계기는 연출자가 되면 누구나 마찬가지겠지만 제안이 들어온다. 대본이 들어오는 거다. 어느 날 CP가 대본을 몇 개 줬다. 읽어보고 이렇게 답했다. ‘그 중에서 순정복서가 제일 낫다’라고 했더니 여기까지 앉아 있다”라며 “내가 고를 수 있는 작품 중에서 가장 좋은 작품을 골랐다고 생각한다. 극 중에서 권숙이가 복싱으로부터 도망갔다가 돌아오는 이야기인데, 이 작품에서 개인적인 사정으로 도망치려고 했다. CP, 제작사분들, 대표님들이 강하게 푸쉬하셔서 지금 여기까지 끝까지 올 수 있게 됐다. 결과적으로 그분들께 매우 감사드린다”라고 연출 계기를 솔직하게 고백했다.

그는 “‘연기가 중요하겠구나’ ‘영상이 중요하겠구나’ 등의 지점이 보이는 작품들이 있다. 이 작품을 읽고는 연출자로서 뭔가를 할 수 있겠다 생각했다. 초반 구성상 아기자기한 부분들이 내가 그동안 해오던 것들과 잘 맞아보였다. 이 작품이 매력적으로 느껴졌던 것 같다”라며 “매번 제작발표회 때 돈 이야기를 많이 해서 돈 이야기 좀 그만하라고 이야기를 들었는데. 원없이 하려면 돈이 많이 필요한다. 할 수 있는 예산 범위 내에서 연출자로서 할 수 있는 일을 많이 했다고 생각한다. 배우들도 내가 이야기하는 걸 잘 들어줬고, 여러 파트에 감독님들도 나의 말을 잘 반영해주셔서 어떻게 보면 지나칠 정도로 내 의사, 내 취향이 많이 반영된 작품이 되어 버렸다. 잘 되면 여러분들의 모두의 공이겠지만, 잘못되면 너무 내 취향대로 만들어서 잘 안되는 걸 수도 있지 않을까 생각이 든다”라고 털어놨다.

연출을 하기 전 최상열 감독은 ‘순정복서’에 느낀 매력을 이야기했다. ‘복싱’을 선택한 이유에 대해서도 간결하게 답했다. 그는 “복싱을 선택했다기보다 대본에 이미 언급이 됐다. 주된 소재라서 한 건 맞다. 극 중에도 대사로도 나오고 하지만 권숙이가 이런 이야기를 한다. ‘아빠가 이야기를 했는데 복싱은 인생을 닮았대요’라며 ‘복싱에서 서는 게 중요하다’라고 하면서 본인의 마음을 태영한테 말하는 장면이 나온다. 그런 인생과 닮아 있는 복싱의 면모들 때문에 좀 더 매력을 느끼지 않았을까 생각이 든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작가님이 만날 때마다 동화책을 주셨다. ‘가드 올리고’라는 책인데, 나한테는 안주셔서 제목을 정확히 기억이 안나는데 고난과 역경이 살면서 닥쳐오는데, 그럼에도 끝까지 가드를 올리고 끝까지 간다는 내용이다. 맞으면서도 전진해가는 복서의 의지, 이미지들에 매료가 된 게 아닐까 싶다”라고 덧붙였다.

사라진 천재 복선 권숙 역의 캐스팅과 관련해 ‘귀염상’인 김소혜를 캐스팅한 이유는 무엇일까. 최상열 감독은 캐스팅 비하인드와 관련해 인상 깊었던 김소혜의 말을 언급했다. 그는 “김소혜의 이미지는 귀염상이라고 볼 수 있을 텐데 되게 독한 분이다. 되게 독한 데가 있는 사람이더라. 처음 만났을 때 나도 말이 없는데 소혜시도 말이 별로 없는데 이런 말을 하더라. 말이 없는 가운데 마지막에 한마디로 자기는 다른 건 몰라도 엄청나게 열심히 하는 사람이다. 자기 말고도 다른 배우들이 후보에 올라와 있을 텐데 누군지 모르지만 그 어떤 배우보다도 열심히 할 수 있고 이를 보장할 수 있다고 남기고 갔는데 강렬하게 나에게 영향을 줬다. 작품이 끝날 때까지 본인이 한 말을 실천을 했다. 그대로 지킨 모습을 성실한 모습을 보여줘서 매우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최상열 감독은 ‘순정복서’라는 작품에 대해 “스포츠 순정 만화 같은 드라마라고 생각하면 이해가 될 것”이라며 “이 드라마가 본격 열혈 스포츠라거나 찐한 로맨스가 있다거나 냉혹한 승부 조작을 다룬 누아르 작품을 생각했다면, ‘그건 아니었네?’하는 뒤통수를 맞는 경험을 할 것”이라고 짚었다.

‘순정복서’ 이상엽 김소혜 사진=MK스포츠 제공
#. ‘순정복서’로 만난 천재 복서와 냉혈 에이전트 김소혜X이상엽
복서로 변신한 김소혜는 “복싱 훈련을 하면서 힘든 부분보단 주어진 시간 안에서 최대한 해내고 싶은데 천재 복서 역할인 만큼 천재 복서가 될 정도의 훈련을 할 시간이 많이 부족했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아직도 아쉬움이 많이 남는 것 같다. ‘예전에라도 복싱을 배웠더라면 조금은 더 나았을텐데, 하루는 더 아꼈을 텐데’ 생각을 하면서 연습에 임했다. 개인적인 부담감이 컸고, 스스로 채찍질을 많이 하는 편인데 부족함을 인정하고 발전하는 시기가 찾아 왔는데 이번에 그 벽이 높아서 한계에 많이 부딪혔다”라고 고백했다.

오랜만에 드라마로 복귀하게 된 김소혜는 “1~2년 동안 시간 동안 연기를 잘하고 좋아하는 사람으로서 어떻게 부족함을 채울 수 있을까 하던 시기에 ‘순정복서’라는 작품을 읽게 됐다. 이 작품을 읽으면서 이 메시지는 불행 앞에 던져진 사람 앞의 의지라고 생각이 든다”라며 “그런 불행 앞에 놓인 권숙의 선택과 그 선택으로 인한 성장 과정이 나에게는 매우 비슷하다는 생각이 들고 감명 받아서 꼭 하고 싶었다. 이 기회를 주신 감독님과 제작진분들께 굉장히 감사한 마음을 갖고 참여를 했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상엽은 박지환과의 케미에 대해서 입을 열었다. 그는 “만날 때마다 숨이 막히고 짜릿했다. 모든 사건의 시작부터 마지막까지 보여주는 사람이었어서 현장에서 숨만 쉬어도 불편했고 그러면서도 카메라가 꺼졌을 때는 너무 좋아했던 선배였어서 짜릿하게 시간을 잘 보냈던 게 아닐까”라고 극찬했다.

‘순정복서’ 박지환 김형묵 김진우 하승리 채원빈 사진=MK스포츠 제공
#. ‘순정복서’의 매력을 더욱 끌어 올려줄 조연 군단
김형묵은 “신길쪽 체육관에서 열심히 훈련했다. 실제로 복싱하는 것도 그렇지만 코치로서 받아주는 역할도 많이 했다”라고 신경 쓴 부분을 이야기했다. 그는 “실제로 여러 자료도 참고를 많이 했지만, 체육관에서 단순히 기술만 배우는 게 아니라 소속된 권투 선수들의 시합이 있어서 가서 보고 숙박도 하면서 그 분들의 열정, 투지, 철학 등에 깊이 묻어서 보고 배웠다. 지금도 친해진 상태”라고 말했다.

무패의 복서 한아름 역의 채원빈은 “잘해야 하는데 시간이 충분히 없었다. 많이 넘어지고 도망치고 싶었다. 포기하고 싶은 적이 굉장히 많았는데 그럴 때마다 드라마 내에서 벌어지는 상황들이나 캐릭터 성격으로 버틸 수 있지 않았나 싶다”라며 “연습을 정말 많이 했고 거의 능력치는 그렇다고 장담을 드릴 수 없지만, 복서의 마음가짐으로 살았다”

김진우는 김소혜, 이상엽과 케미에 대해 “좋았다. 권숙의 첫사랑이어서 너무 영광이었다. 일단 내가, 재민이가 가벼운 애인데 권숙이를 통해 변화도 하면서 잘생겨서 푹 빠졌던 것 같다. 어쩔 수 없다. 태영이라는 나쁜 놈이랑도 그런 게 있다. 케미 아닌 케미가 좀 있어서 그것도 기대해주시면 좋을 것 같다”라고 밝혔다.

전역 후 김진우는 가수로서도, 배우로서도 열일을 하게 됐다. 병행을 하게 된 것과 관련해 “위너 그룹 활동을 하면서 배우를 겸하는 건데, 가수의 꿈을 갖기 이전에 배우의 꿈을 갖고 있었다. 그래서 가수 활동을 할 때 시간이 좀 부족하기도 하고 잘 보여드리지 못할 것 같아서 시간이 나면 꾸준히 혼자서 해왔지만, 정극이라는 것이 처음 도전해보는 것이었기 때문에 감독님도 그렇고 선배님들도 많이 도와주셔서 열심히 잘 찍었던 것 같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더불어 “지금 군 복무를 하고 있다. 승윤이랑 민호가. 군 복무 전에 ‘주위에서 들었다. 촬영장의 분위기를 들었는데 잘한다더라’고 하더라”고 멤버들의 반응도 공개했다.

박지환은 이상엽과 호흡에 대해 “상대 배우와 연기할 때 그 사람이 보일 때가 있다. 너무 아름다운 사람이더라. 조금만 찔러도 반응이 오더라. 그래서 촬영할 때는 ‘이거 봐라?’ 하면서 즐거웠다. 끝나면 베스트 프렌드가 될 정도로 서로 연락도 자주하고 그랬던 사이였다”라고 설명했다.

하승리는 극 중 이상엽의 전 연인이자 경쟁 상대인 수연 역을 맡았다. 그는 “수연이의 심장은 태영 때문에 뛴다. 그래서 태영 때문에 더 힘을 내는 사람이었다. 현장에서 굉장히 처음에는 낯을 많이 가려서 어려웠는데 장난도 먼저 쳐주고 하셔서 조금 더 편하게 친구처럼 연기할 수 있었다”라고 고마워했다. 이를 들은 이상엽은 “내가 하는 아재개그를 불편해하는 줄 알았는데 본인이 그걸 업시켰다고 하니까 오히려 고맙다”라고 화답했다.

‘순정복서’ 관전 포인트 사진=MK스포츠 제공
#. ‘순정복서’의 관전 포인트는?
채원빈은 “하이라이트만 보셔도 아시겠지만 쏟아 부은 피 땀 눈물이 고스란히 보이는 작품이다. 이 가운데서 사랑을 찾기도 하고 본인의 삶에 목표와 의미도 찾기도 하고 많은 교훈을 줄 수 있는 작품이라고 생각한다. 서사와 인물의 감정선만 잘 따라오면 재밌게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하승리는 “‘순정복서’는 복싱에 대한 이야기도 다루고 그 외에 다른 스포츠 선수들도 나온다. 나 역시도 전 프로골퍼선수로 나온다. 그 스포츠 선수들의 뒷모습, 어쩌면 조금은 힘들 수도 있고 우울할 수도 있지만 다양하게 성장해가는 다양한 이야기들이 있다. 성숙하거나 성숙하지 않은, 순수하거나 혹은 순수하지 않은 이야기들, 성장기를 지켜봐주시면 감사하겠다”라고 당부했다.

김진우는 “다양한 감정을 느낄 수 있는 점이 되게 많다. 그게 매력이기도 하고 큰 포인트라고 생각을 한다. 캐릭터들의 서사를 잘 보면 너무 좋을 것 같다”라고, 박지환은 “대본을 보고 촬영을 계속하면서 여기 등장하는 인물들이 재미말고는 두 발로 서있기 힘들 정도로 복잡하고 괴로운 상황에 놓인 인물들이다. ‘왜 자꾸 순수한걸까’ 이 생각을 계속 했었다. 그와중에 김소혜 양이 맡았던 이권숙이라는 친구를 따라가다 보니까 응원을 하고 싶고 계속 지켜보고 싶은, 바라보고 싶은 마음이 들더라. 그런 에너지를 가진 인물인 것 같다. 나하고 만나지는 않지만 그런 장면들을 보면서 이 작품의 매력을 계속 생각을 하다 결론이 나와진 것들이 ‘아무리 힘들고 더러워지고 복잡해져도 마음속 깊은 곳에서는 순수한 걸 꿈꾸는 구나’를 이 작품 하면서 느꼈다. 김소혜 양과 채원빈 양의 복싱 대결을 봤는데 감동을 느꼈다. 대단히 감사하고 좋은 작품에 참여하게 돼서 행복했다”라고 소회를 털어놨다.

김형묵은 배우들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그는 “개인적으로는 안보여드린 부분도 많은 매력을 감독님이 봐주셨고 그런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어 감사하다. 궁금해하시겠지만, 스포츠 이야기라 보셔서 클리셰, 기시감도 있지 않을까 하겠지만, 굉장히 한국적이다. 여러 관계나 사건의 부분에서 아버지와 딸의 관계에서 예상할 수 있지만 한국적인 정서와 이야기들이 표현된다. 재밌게 봐주시면 좋겠다”라고 말을 꺼냈다.

이어 “개인적인 생각인데 원빈 씨의 카리스마나 승리 씨는 이쪽 매체에서 선배셔서 노련함, 진우 씨는 등장하자마자 글로벌한 향기를 느낄 수 있을 거다. 지환 씨 팬인데 등장하면 퀄리티가 영화 퀄리티이다. 드라마도 좋은 분야지만 그런 걸 느낄 수 있을 거다”라고 칭찬했다.

특히 김형묵은 “소혜 씨가 잘 표현을 못할까 걱정할 수 있지만, 붙어서 훈련을 하며 찍었는데 합을 맞추다 잘 안맞아서 카메라 앞에서 거짓말을 할 수 없지 않나. 내 주먹을 맞은 적이 있다. 헤비급인데, 정통으로 맞으면 기절을 하거나 119를 불러야 하는데 그걸 버티더라. 훈련을 하다가 엑스레이 사진을 한 번 보여줬는데 무릎뼈가 돌아간 적이 있다. 엄청 독하다. 연기를 하는데 ‘이 친구 진짜구나’ 하고 엄청 많이 배웠다”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또한 “이상엽 씨는 드라마면 드라마, 영화면 영화, 예능이면 예능까지 정말 형 같고 많이 리드해준 멋진 주인공이다. 이렇게 보는 재미가 있을 거다. 우리 감독님은 처음에 제안을 해주셨을 때 감사한 건 드라마 스페셜에서 봤을 때 연출이 예쁘고 아기자기해서 좋았다. ‘이건 다른 게 나오겠구나’ 싶었다. 현장에서도 진짜 재밌었다. 끊임없이 자극을 주셔서 좋은 연기를 하게 만드시고, 소품이나 배경 촬영에서 기가 막힌다고 해주셨다. 우리의 연기 경쟁자는 소품, 배경이었다”라고 비하인드를 풀었다.

김소혜는 “부상은 다 나았다. 모두 좋아졌다. 그때 진짜 편안하게 계속 해주셔서 아프거나 그런 건 없었다”라고 건강 상황에 대해 이야기했다. 그는 “아까 감독님이 말씀하신 것처럼 권숙이 대사 중에 복싱에서 중요한 건 서는 것이다라고 한다. 권숙이는 넘어져도 다시 서는 캐릭터이다. 우리 드라마도 그런 걸 많이 닮았다고 생각한다. 그런 힘을 느끼셨으면 좋겠다. 천재복서를 맡은 만큼 감히 복싱에 도전했다. 운동하는 걸 정말 좋아하는데 진짜 멋있고 뜨거운 스포츠라는 걸 알게 됐다. 복싱에도 많은 관심을 가져주셨으면 감사하겠다”라고 부탁했다.

이상엽은 “일단 1회를 보시면 마지막까지 이 이야기가 펼쳐질지 궁금할 드라마라고 자신한다. 마지막까지 실망시키지 않을 그런 드라마이다. 그렇기 때문에 꼭 본방 봐주셨으면 좋겠고, 재밌게 봐주셨으면 좋겠다”라고 이야기했고, 최상열 감독은 “짝수 회차마다 에필로그가 나온다. 그걸 보지 않으면 본편이 이해가 되지 않을 수도 있다. 본편 끝났다고 채널 돌리거나 끄지 마시고 끝까지 봐주셨으면 좋겠다. 그래야 다음편 혹은 그 편을 제대로 이해할 수 있다고 말씀드리고 싶다. 세속적인 말이지만 한 포털 사이트에서 올해 7~8월 가장 기대되는 작품의 설문조사였는데 1등은 ‘경이로운 소문2’였고, 2등이 ‘소방서 옆 경찰서 그리고 국과수’였다. 두 프로그램이 삼십 몇 퍼센트였다. 높은 득표를 했다. ‘순정복서’가 1%로 꼴찌였다. 그 1% 분들께 감사드린다. ‘순정복서’가 기대 이상의 작품이 됐으면 좋겠다”라고 기대를 드러냈다.

[신도림동(서울)=이남경 MBN스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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