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해 4천752명!…총 맞아 죽은 미국 미성년 역대 최다

김윤수 기자 2023. 8. 21.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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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질병통제예방센터는 2021년 미국에서 어린이 4천752명이 총에 맞아 사망한 것으로 집계돼 전년보다 9% 는 것으로 집계했습니다.

이로써 총기사건은 교통사고와 약물 남용, 암을 제치고 전년에 이어 2년 연속으로 아동·청소년의 사망 원인 중 1위를 차지했습니다.

2021년 총에 맞아 사망한 사람 중 80% 이상이 19세 이하 남성이었고, 15∼19세 사이의 청소년이 총기 관련 사망 사건의 82.6%를 차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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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총에 맞아 목숨을 잃은 어린이, 청소년의 수가 역대 최다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미 질병통제예방센터는 2021년 미국에서 어린이 4천752명이 총에 맞아 사망한 것으로 집계돼 전년보다 9% 는 것으로 집계했습니다.

이로써 총기사건은 교통사고와 약물 남용, 암을 제치고 전년에 이어 2년 연속으로 아동·청소년의 사망 원인 중 1위를 차지했습니다.

2021년 총에 맞아 사망한 사람 중 80% 이상이 19세 이하 남성이었고, 15∼19세 사이의 청소년이 총기 관련 사망 사건의 82.6%를 차지했습니다.

아동·청소년 사망자 중 64.3%는 살인이었고 29.9%는 자살로 집계됐습니다.

특히, 총기 관련 살인 사건 중 흑인 아동·청소년이 차지하는 비율은 67.3%였고, 총기 관련 자살 사건의 경우 백인 아동·청소년이 차지하는 비율이 78.4%로 나타났습니다.

뉴욕 노스웰헬스 병원의 체던 사티야 소아외과 의사는 이는 미국의 주요 공중 보건 위기 중 하나라며 구조적 불평등과 인종 차별, 보건의 사회적 결정 요인, 식량 불안정성 등이 총기를 포함한 모든 폭력의 근본 원인이라고 지적했습니다.

김윤수 기자 yunsoo@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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