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바이트하러 온 20대 빌라에 감금하고 돈 빼앗은 일당 검거

이희연 2023. 8. 21.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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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바이트하러 온 20대 남성을 빌라에 감금하고 금품을 빼앗은 일당이 경찰에 붙잡습니다.

경기 김포경찰서는 특수강도·감금·폭행 혐의로 20대 남성 A 씨 등 2명을 구속하고 3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오늘(21일) 밝혔습니다.

A 씨 등은 지난달 말부터 김포 시내 빌라에 20대 남성 B 씨를 감금하고 사채업자를 통해 휴대전화로 500만 원을 대출받게 한 뒤 빼앗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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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바이트하러 온 20대 남성을 빌라에 감금하고 금품을 빼앗은 일당이 경찰에 붙잡습니다.

경기 김포경찰서는 특수강도·감금·폭행 혐의로 20대 남성 A 씨 등 2명을 구속하고 3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오늘(21일) 밝혔습니다.

A 씨 등은 지난달 말부터 김포 시내 빌라에 20대 남성 B 씨를 감금하고 사채업자를 통해 휴대전화로 500만 원을 대출받게 한 뒤 빼앗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앞서 B 씨는 지난 5월 도박사이트 관련 아르바이트를 하러 A 씨 일당을 찾아간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A 씨 일당은 B 씨를 숙소에 데리고 있으면서 귀가하지 못하게 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경찰은 "지난달 말이나 이번달 초부터 감금이 시작된 걸로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

B 씨는 지난 16일 오전 9시쯤 A 씨 일당이 자는 틈을 타 도망쳤다가 다음 날 다시 붙잡혔습니다.

지난 17일 B 씨의 연락을 받은 가족이 경찰에 신고했고, 경찰은 빌라에서 A 씨 등 2명을 검거하고 나머지 3명도 차례로 붙잡았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A 씨 일당은 처음에는 도박사이트 일을 시키려고 피해자를 불렀다가 사이트가 없어져 피해자가 할 일이 없어지자 감금한 것으로 파악됐다"며 "피해자에게 대출한 사채업자도 소환해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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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희연 기자 (hear@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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