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즈빌 이관우 대표, '올인원 그로스 플랫폼' 구축..."최적화된 솔루션으로 기업의 성장 촉진"
"리워드 기반의 '올인원 그로스 플랫폼(All-in-one Growth Platform)'으로서 기업이 성장하기 위해 필요한 모든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모든 퍼널이 있는 곳에 그리고 퍼널을 최적화하는 영역에서 자사 플랫폼 서비스가 많이 활용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인공지능(AI) 기반 리워드 광고 플랫폼 버즈빌 이관우 대표의 말이다.
버즈빌 이관우 대표는 사업 초기에는 허니스크린이라는 모바일 잠금 화면에 광고를 내는 서비스로 시작했지만, 진화를 거듭한 끝에 현재는 기업 고객을 대상으로 AI를 활용한 유저 맞춤형 광고와 리워드를 제공하며 광고 효율을 향상시키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버즈빌은 기존에 광고에만 국한됐던 리워드라는 사용자 혜택의 개념을 더욱 폭넓게 강화해나가고 있다.
버즈빌은 보상형 전용 모바일 광고 네트워크를 제공해 광고 및 마케팅 시장을 재정의한다는 평가를 받으며 애드테크 전문기업으로 입지를 공고히 하고 있다. 버즈빌이 제공하는 3가지 솔루션으로는 유저에게 리워드를 제공해 광고 참여를 유도하는 광고주 타깃의 광고 솔루션 '버즈애드', 앱 운영사가 광고 모델을 바탕으로 수익을 낼 수 있도록 지원하는 수익화 솔루션 '버즈베네핏'이 있다. 그리고 앱 운영사가 광고가 아닌 리워드 기반의 자체 이벤트를 생성 및 운영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마케팅 솔루션 '버즈부스터'가 있다. 즉, 광고와 마케팅을 모두 아울러 기업의 전반적인 그로스를 촉진하는 데 방점이 찍혀있다.
이 대표는 "3가지 사업군을 아우르는 가장 큰 특징은 '리워드' 라는 혜택 시스템에 기반한다는 것"이라며 "우리의 미션인 '모두가 사랑하는 방식으로, 고객사의 성장을 촉진한다'라는 메시지 또한 리워드라는 혜택의 방식과 궤를 같이 한다. 이러한 미션을 바탕으로 마케팅 효과뿐만 아니라 특정 규모나 산업군에서 벗어나 모든 형태의 고객사를 지원할 수 있을지를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금까지 이관우 대표는 그냥 흘려보기만 했던 잠금화면의 가치를 다시 정의하는 방식으로, 광고에 혜택을 넣어 유저에게 돌려주는 방식 등을 적용하며 일종의 상식, 고정관념이라는 틀을 깨는 방식을 통해 '혁신'을 만들어왔다. 하지만 광고에 혜택을 넣다보니 자연스럽게 어느 순간 '리워드 광고'라는 틀 자체가 똑같은 사이즈의 배너, 동일한 참여 유도 문구 등으로 굳어져 있다고 생각했다.
이에 이 대표는 "버즈빌이 생각하는 리워드의 진짜 가치는 '재미'에 있다. 처음엔 1포인트를 얻어가는 경험으로, 그러다가 몇 개의 미션을 수행하고 더 큰 리워드를 획득하는 과정을 통해 광고에 대한 참여 자체가 일종의 게임머니 획득처럼 재미있고 유용한 경험으로 거듭나는 것"이라며 "더 나아가 재미라는 요소를 오락의 형태에 국한시키지 않고, 유저에게도 유익한 정보라는 신선한 시각으로 담아낸다면 앱에 체류하는 시간은 물론 다양한 서비스를 사용해보는 경험도 풍부해질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버즈빌은 현재 지난 2015년 SK플래닛의 OK캐시백과의 첫 제휴 이후 국내 주요 이동통신 3사, 롯데, CJ, SPC 등 330개 이상의 퍼블리셔를 보유하고 있으며 최근 생활 금융 플랫폼, '카카오뱅크'와 리워드 솔루션 '버즈베네핏'을 제휴했다. 이번 계약으로 버즈빌은 카카오뱅크의 '매일 용돈 받기' 서비스의 구축부터 운영까지 자사 솔루션을 바탕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현재 버즈빌은 7000만명의 누적 사용자, 2000만명의 월 이용자 수(MAU)를 확보했으며 실제로 고객사가 월 단위 기준으로 약 85~90% 광고를 재집행하고 있다.
이 대표는 "광고주 입장에서는 '이 돈을 썼을 때 얼마나 많은 매출을 직접적으로 내 눈으로 확인할 수 있지?', 마케팅 툴로는 '얼마나 이걸 사용했을 때 효율과 유저를 더 많이 리텐션할 수 있지?' 이런 점들이 궁금할텐데 이런 걸 직접 숫자로 보여드리다 보니 훨씬 더 경쟁력이 있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이 대표는 "일방향적인 광고가 아닌 유저의 인게이지먼트(engagement)를 강화하는 마케팅 기능에 집중하고 있다"며 "최근 '리워드 기반의 올인원 그로스 플랫폼'으로 도약을 선언한 만큼 최적화된 솔루션으로 기업의 성장을 촉진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이관우 대표는..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했다. 초등학교 시절부터 현관문 고정장치를 발명하여 대통령상을 받고 특허를 취득한 그는, 중학교 시절 해당 발명품으로 첫 창업을 시작했다. 이후 저작권 관리 솔루션 업체인 (주)포스트윙, 맛집 전문 소셜 커머스 (주)데일리픽을 연달아 창업했다. 데일리픽을 티켓몬스터에 매각한 후 운영 총괄을 맡은 후 100여명의 조직을 1,300명까지 키워냈다. 지난 2012년 버즈빌(buzzvil)을 창업했으며 11년차 성장기업으로 거듭났으며 파이낸셜 타임즈 선정 <아시아 태평양 급성장 기업 56위>에 랭크된 바 있다.
고문순 기자 komoonsoo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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