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에 또 원전 건설?.. 서생면 주민 새울 5,6호기 유치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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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울원전이 위치한 울산에서 울주군 서생면 이장협의회가 지역 발전과 경제 활성화를 위해 신규 원전 유치 운동에 돌입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서생면 이장협의회는 국내 원자력본부 마다 6기의 원전을 가동하고 있는 상황에서 새울원자력본부 또한 원전 2기의 추가 운영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가칭 '새울 5,6호기' 유치를 희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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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생면 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 위해 필요성 느껴"
새울원자력본부 현재 원전 4기.. 추가 2기 부지 확보 가능
환경단체 반발, 22일 울산시청에서 기자회견 통해 경고 예정
【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새울원전이 위치한 울산에서 울주군 서생면 이장협의회가 지역 발전과 경제 활성화를 위해 신규 원전 유치 운동에 돌입한 것으로 확인됐다. 울산이 최대 원전 밀집 지역인 만큼 환경단체들의 반발이 예상된다.
21일 원전 업계와 울주군 서생면 이장협의회에 따르면 새울원자력본부는 현재 새울 1,2호기를 운영 중이며, 1400MW급 신형경수로형(APR1400) 원전인 새울 3,4호기(구 신고리 5,6호기)를 건설 중이다.
공정률은 각각 95%, 75%를 넘어섰다. 새울 3호기는 2024년 10월, 새울 4호기는 2025년 10월 상업운전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정부는 현재 수립 중인 제11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 신규 원전 최대 6기를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새울원자력본부 역시 신규 원전 2기를 건설할 수 있는 부지가 확보 가능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서생면 이장협의회는 국내 원자력본부 마다 6기의 원전을 가동하고 있는 상황에서 새울원자력본부 또한 원전 2기의 추가 운영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가칭 '새울 5,6호기' 유치를 희망하고 있다.
서생면 이장협의회는 서생면 22개 마을의 이장들로 구성돼 있다. 현재 서생면 주민들 대상으로 8월 말까지 서명운동을 진행 중이다.
임영환 이장협의회 회장은 "서생면의 발전과 미래를 위해서는 신규 원전의 유치가 필요한 것으로 판단해 이장들이 결의를 마친 상태"라며 "마을마다 신규 원전 유치 서명운동을 원만하게 진행 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라고 말했다. 마을 주민들이 참여한 서명지는 집계 후 울주군에 전달할 계획이다.
한편, 이 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탈핵울산시민공동행동'은 22일 오전 11시 울산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신규 원전 건설의 절대불가 입장과 함께 강력한 경고 메시지를 전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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