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바이오사이언스, 태국에 680억 독감백신 원액 공급계약

송혜영 2023. 8. 21.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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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바이오사이언스는 태국 정부 산하 국영 제약사 GPO와 680억원 규모의 세포배양 독감백신 '스카이셀플루' 원액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21일 공시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지난달 GPO와 현지 백신 생산 및 개발 인프라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은 데 이어 스카이셀플루 생산 기술을 이전하는 계약도 맺었다.

태국 기업 BGT를 통해 태국 GPO에 세포배양 독감백신 원액을 공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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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바이오사이언스는 지난달 5일 태국 정부 산하 국영 제약사인 GPO와 태국 내 자체 백신 생산 및 개발 인프라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오파스 칸카윈퐁 태국 보건부 사무차관, 민콴 수판퐁 GPO 대표, 안재용 SK바이오사이언스 사장, 전조영 태국 한국대사관 공사. (왼쪽부터)

SK바이오사이언스는 태국 정부 산하 국영 제약사 GPO와 680억원 규모의 세포배양 독감백신 '스카이셀플루' 원액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21일 공시했다.

이번 계약규모는 최근 매출액의 14.9%에 해당된다. 계약금액은 679억9229만원으로, 계약기간은 오는 2033년 8월18일까지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계약 금액에 대해 “실제 계약기간은 해당 지역에서 라이선스 제품 첫 출시 이후 10년”이라며 “계약 상대와의 합의에 따라 추후 변동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지난달 GPO와 현지 백신 생산 및 개발 인프라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은 데 이어 스카이셀플루 생산 기술을 이전하는 계약도 맺었다. 태국 기업 BGT를 통해 태국 GPO에 세포배양 독감백신 원액을 공급한다.

GPO는 태국의 보건 증진을 목표로 설립된 국영 제약사다. 1966년 설립 후 의약품 및 백신을 생산해 태국 내에 공급해왔다. 태국 공립병원에서는 의무적으로 의약품, 의료기구를 포함한 GPO 제품을 최소 60% 이상 사용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송혜영 기자 hybrid@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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