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형묵 “김소혜, 촬영중 내 주먹 정통으로 맞았는데 끝까지 버텨” (순정복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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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정복서' 김형묵이 후배 김소혜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날 김형묵은 딸로 나온 김소혜에 대해 "여자라 '복서 연기를 잘 표현 못할 것'이라고 걱정하는 분들이 많다. 소혜 씨가 촬영 중간에 합이 안 맞아서 제 주먹을 정통으로 맞은 적이 있다. 제가 헤비급이다. 보통 그 자리에서 기절하거나 119를 부를텐데 끝까지 버티더라"고 말해 놀라움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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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글 장예솔 기자/사진 유용주 기자]
'순정복서' 김형묵이 후배 김소혜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8월 21일 오후 서울 구로구 더 세인트에서 KBS 2TV '순정복서'(연출 최상열, 홍은미/극본 김민주)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자리에는 최상열 감독, 이상엽, 김소혜, 박지환, 김형묵, 김진우, 하승리, 채원빈이 참석했다.
'순정복서'는 교보문고 스토리공모전 제2회 수상작인 추종남 작가의 소설 '순정복서'를 원작으로 한 드라마로, 사라진 천재 복서 이권숙(김소혜 분)과 냉혈한 에이전트 김태영(이상엽 분)의 인생을 건 승부조작 탈출기를 담은 작품이다.
김형묵은 극 중 전 WBA 라이트헤비급 동양 챔피언이자 천재 복서 이권숙의 아버지 이철용 역을 맡았다.
이날 김형묵은 딸로 나온 김소혜에 대해 "여자라 '복서 연기를 잘 표현 못할 것'이라고 걱정하는 분들이 많다. 소혜 씨가 촬영 중간에 합이 안 맞아서 제 주먹을 정통으로 맞은 적이 있다. 제가 헤비급이다. 보통 그 자리에서 기절하거나 119를 부를텐데 끝까지 버티더라"고 말해 놀라움을 안겼다.
김형묵은 "훈련 중에 무릎이 돌아간 엑스레이(X-ray) 사진을 보여주기도 했다. 지금은 다 나았지만, 엄청 독하고 '이 친구 진짜구나'라는 생각에 많이 배웠다"며 후배를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한편 '순정복서'는 21일 오후 9시 45분 첫 방송된다.
뉴스엔 장예솔 imyesol@ / 유용주 yongj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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