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등산 정상, 다음 달부터 상시 개방…57년 만

양창희 2023. 8. 21.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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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군 부대가 주둔하고 있어 출입이 통제됐던 무등산 정상이 다음 달부터 상시 개방됩니다.

광주광역시는 지난해 12월 공군·무등산 국립공원 사무소 등과 무등산 정상 상시 개방을 위한 협약을 한 뒤 현재 탐방로 조성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무등산 정상부는 1966년 공군 방공포대가 주둔한 뒤부터 탐방이 불가능해졌고, 2011년부터 1년에 한두 차례 개방 행사를 열 때만 둘러볼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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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광주]

무등산 정상 탐방로 노선도, 광주광역시 제공


공군 부대가 주둔하고 있어 출입이 통제됐던 무등산 정상이 다음 달부터 상시 개방됩니다.

광주광역시는 지난해 12월 공군·무등산 국립공원 사무소 등과 무등산 정상 상시 개방을 위한 협약을 한 뒤 현재 탐방로 조성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탐방로는 서석대에서 시작해 공군부대 후문을 지나 인왕봉 전망대를 거친 뒤 다시 서석대로 돌아오는 형태입니다.

탐방로 길이는 왕복 780m로 탐방에 1시간 10분 가량이 소요되며, 원활한 이용을 위해 이용객을 한 번에 340명으로 제한할 예정입니다.

광주시는 다음 달 23일 무등산 정상 상시 개방을 기념하는 행사를 열고, 이후부터는 외국인을 포함해 누구나 언제든지 무등산 정상에 오를 수 있도록 할 계획입니다.

무등산 정상부는 1966년 공군 방공포대가 주둔한 뒤부터 탐방이 불가능해졌고, 2011년부터 1년에 한두 차례 개방 행사를 열 때만 둘러볼 수 있었습니다.

양창희 기자 (shar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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