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익산서도 LH 아파트 '철근 누락'…경찰 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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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경찰이 LH한국토지주택공사가 익산 평화지구에 건설 중인 아파트의 철근 누락과 관련해 수사에 돌입했다.
이와 관련 LH전북지사는 "익산 평화지구 아파트 지하주차장에 설치된 기둥 1755개를 전수 조사한 결과, 전단 보강근 3개소가 누락된 사실이 확인돼 추가 설치했다"며 "또 1개 전단 보강근에 대해서는 하중 계산이 잘못돼 보강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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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뉴스1) 강교현 이지선 기자 = 전북경찰이 LH한국토지주택공사가 익산 평화지구에 건설 중인 아파트의 철근 누락과 관련해 수사에 돌입했다.
전북경찰청은 21일 "경찰청으로부터 관련 사건을 배당받아 사실 관계를 들여다보고 있다"며 "입건 전 조사가 진행 중인 사안으로 자세한 내용은 설명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전북에서는 익산 평화지구 아파트 지하주차장에 설치된 기둥 중 일부가 누락된 것으로 파악됐다.
이와 관련 LH전북지사는 "익산 평화지구 아파트 지하주차장에 설치된 기둥 1755개를 전수 조사한 결과, 전단 보강근 3개소가 누락된 사실이 확인돼 추가 설치했다"며 "또 1개 전단 보강근에 대해서는 하중 계산이 잘못돼 보강했다"고 밝혔다.
해당 아파트는 1380여 가구 규모로 조성되고 있으며, 오는 2025년 준공될 예정이다.
LH전북지사 관계자는 "전문가 자문 결과에 따라 철근콘크리트 상부 구조체를 보완했다"며 "입주예정자와 협의해 안전점검 기관과 방식을 결정하고 추가 안전점검 결과를 적극 공유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찰청은 공공아파트 단지 철근 누락 사태와 관련해선 한국토지주택공사(LH)로부터 총 20개 단지 91개 업체(설계‧감리사 41개, 시공사 50개)에 대한 수사 의뢰서를 접수해 9개 시·도청에 배당했다.
시도별 수사 배당 상황은 △서울 1건 △인천 1건 △광주 1건 △경기남부 4건 △경기북부 6건 △충북 1건 △충남 3건 △전북 1건 △경남 2건 등이다.
kyohyun2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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