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폭 논란' 김소혜 "'순정복서' 출연 기회 주셔서 감사"

백승훈 2023. 8. 21.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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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소혜가 학폭 논란이 불거진 후 '순정복서'로 복귀한 소감을 이야기했다.

'순정복서'는 사라진 천재 복서 이권숙(김소혜)과 냉혈한 에이전트 김태영(이상엽)의 인생을 건 승부조작 탈출기다.

복귀 소감을 묻는 질문에 "공백기 동안 어떻게 하면 부족함을 채울 수 있을까 고민하던 중에, '순정복서'를 읽게 되었다"며 "이 작품은 불행 앞에 던져진 사람의 의지라고 생각하는데, 불행 앞에 놓인 권숙의 선택과 내 성장 과정이 매우 비슷하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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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소혜가 학폭 논란이 불거진 후 '순정복서'로 복귀한 소감을 이야기했다.

iMBC 연예뉴스 사진

21일 서울 구로구 더세인트에서 KBS 새 월화드라마 '순정복서'(연출 최상열)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행사에는 배우 이상엽, 김소혜, 박지환, 김형묵, 김진우, 하승리, 채원빈이 참석했다.

'순정복서'는 사라진 천재 복서 이권숙(김소혜)과 냉혈한 에이전트 김태영(이상엽)의 인생을 건 승부조작 탈출기다. 교보문고 스토리공모전 제2회 수상작인 추종남 작가의 소설 '순정복서'를 원작으로 한 드라마다.

김소혜는 극 중 3년 전 잠적한 천재 복서 이권숙 역을 맡았다. 챔피언 전을 앞두고 사라진 권숙은 이름까지 바꾸고 유치원 보조교사로 살아가던 중 위험한 에이전트 김태영을 만나 운명의 소용돌이에 휘말린다.

앞서 김소혜는 지난 2021년 학폭위 징계 사실이 밝혀져 논란이 불거진 바 있다. 이에 당시 김소혜 측은 "다른 학교 학생과는 오해로 인한 다툼이 있어 학교폭력대책위원회가 열린 적이 있으나, 그때 당시에 당사자를 직접 만나 사과를 하고 서로 대화를 통해 오해를 풀었던 적이 있다"고 해명했다.

약 1년 간의 공백기 끝에 배우로 돌아온 김소혜. 복귀 소감을 묻는 질문에 "공백기 동안 어떻게 하면 부족함을 채울 수 있을까 고민하던 중에, '순정복서'를 읽게 되었다"며 "이 작품은 불행 앞에 던져진 사람의 의지라고 생각하는데, 불행 앞에 놓인 권숙의 선택과 내 성장 과정이 매우 비슷하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이 작품을 꼭 하고 싶었고, 기회를 주신 감독님과 제작진께 감사한 마음을 갖고 참여했다"고 덧붙였다.

'순정복서'는 21일 오후 9시 45분 첫방송된다.

iMBC 백승훈 | 사진 iMBC 고대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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