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맹점은 부담 덜고, 소비자는 포인트 받고…부산시 ‘동백플러스’ 활성화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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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화폐 동백전의 소상공인 참여형 중층 구조 '동백플러스' 이용 활성화를 위해 부산시가 가맹점과 이용자 모두에게 혜택을 제공한다.
지난달부터 시행된 동백플러스는 가맹점 자체 할인 부담 등으로 참여가 저조한 상황이다.
동백플러스 가맹점에 가입한 지역 소상공인은 오는 10월까지 발생한 동백플러스 자체 할인 부담금을 최대 15만 원까지 보전받을 수 있다.
동백플러스는 이용자가 가맹점에서 카드 수수료가 없는 동백전 QR코드로 결제하면 추가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정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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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맹점 자체 할인금 15만 원 지원
추천 이용자에 동백전 2만 포인트
지역화폐 동백전의 소상공인 참여형 중층 구조 ‘동백플러스’ 이용 활성화를 위해 부산시가 가맹점과 이용자 모두에게 혜택을 제공한다. 지난달부터 시행된 동백플러스는 가맹점 자체 할인 부담 등으로 참여가 저조한 상황이다.
시는 오는 10월 31일까지 ‘동백플러스 너도나도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1일 밝혔다. 동백플러스 가맹점에 가입한 지역 소상공인은 오는 10월까지 발생한 동백플러스 자체 할인 부담금을 최대 15만 원까지 보전받을 수 있다. 동백플러스 가맹점은 3%, 5%, 7%, 10% 중 선택해 자체 할인을 제공해야 하는 부담이 있었는데, 이를 덜어준다는 취지다. 동백플러스 가맹점이 가장 많이 선택한 자체 할인율 3%를 기준으로 계산하면, 매출 500만 원까지 부담금이 없어진다.
이용자의 적극적인 참여도 유도한다. 이용자는 본인이 추천한 단골 가게가 동백플러스 가맹점에 가입하면 가맹점당 2만 원의 동백전 포인트를 제한 없이 받을 수 있다. 이용자는 단골 가게에서의 동백플러스 가맹점 혜택과 동백전 포인트를 동시에 받게 된다.
지금까지 동백플러스 가맹점은 161개로 동백전 전체(15만 개) 가맹점의 0.1%에 불과하다. 할인율에 따라 ▷3% 97곳 ▷5% 40곳 ▷7% 5곳 ▷10% 19곳이다. 이에 시는 시행 초기인 동백플러스에 소상공인과 시민의 참여를 늘리고, 제도를 안정적으로 정착시키기 위해 이번 이벤트를 마련했다.
지역 소상공인들은 동백플러스가 정착할 때까지 지속적인 관심과 행정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목소리를 높인다. 중소상공인살리기협회 이정식 회장은 “이번 이벤트로 인한 동백플러스 가맹점 유입 효과가 단발성에 그치지 않을까 우려된다”며 “동백플러스가 기반을 갖출 때까지 여러 차원의 지원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동백플러스는 이용자가 가맹점에서 카드 수수료가 없는 동백전 QR코드로 결제하면 추가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정책이다. 가맹점 자체 할인에 더해 시는 특별 캐시백 2%를 얹어 준다. 동백전 기존 캐시백(최대 7%)까지 더하면 최대 19%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시는 올해 안에 가맹점 1000개를 넘기는 것을 목표로 한다.
시 신창호 디지털경제혁신실장은 “동백플러스가 안착하려면 소상공인과 시민의 적극적인 참여가 필수적이다”며 “동백플러스 활성화를 위한 지원과 홍보를 계속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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