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전 '17억' MF, '1964억' 받고 이적했는데…"굴욕적인 데뷔전"

이민재 기자 2023. 8. 21.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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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의 모이세스 카이세도(21)가 아쉬움을 남겼다.

첼시는 21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런던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2라운드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전에서 1-3으로 졌다.

카이세도는 지난해 1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무대를 밟은 뒤 진한 인상을 남겼다.

3년 전에는 눈에 띄지 않은 유망주에 불과한 그가 프리미어리그 최고 이적료로 팀을 옮기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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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이세스 카이세도가 데뷔전을 치렀다.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첼시의 모이세스 카이세도(21)가 아쉬움을 남겼다.

첼시는 21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런던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2라운드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전에서 1-3으로 졌다.

이날 카이세도의 데뷔전이었다. 그는 이적료 1억 1,500만 파운드(약 1,964억 원)를 받고 브라이튼에서 첼시로 이적했다. 프리미어리그 최고 이적료 신기록을 갈아치운 주인공이 됐다.

후반에 교체 투입된 카이세도는 눈에 띄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오히려 팀 경기력에 악영향을 끼쳤다. 후반 추가시간 에메르송이 카이세도의 태클에 걸려 넘어졌고, 페널티킥이 선언됐다. 루카스 파케타가 이를 마무리하며 승부를 두 골 차로 만들었다.

카이세도는 최악의 데뷔전을 치렀다. 이날 교체 투입돼 페널티킥을 헌납한 카이세도는 ‘후스코어드닷컴’에서 평점 5.7을 받았다. 이날 경기 최하 평점이었다.

▲ 모이세스 카이세도가 데뷔전을 치렀다.

카이세도는 2020-21시즌 브라이튼에 합류했다. 중앙과 수비형 미드필더로 나설 수 있는 그는 많은 활동량을 바탕으로 수비와 박스 침투까지 공수 존재감이 탁월하다. 동료들과 연계 플레이, 탈압박, 단단한 수비, 공격에서 기여도 등 어린 나이에도 안정감이 탁월하다.

카이세도는 지난해 1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무대를 밟은 뒤 진한 인상을 남겼다. 단숨에 주전 자리를 꿰차며 활약한 신성이다.

2022-23시즌 더욱 눈에 띄는 활약을 펼쳤다. 총 43경기서 1골 1도움을 기록했다. 프리미어리그 37경기 중 34경기서 선발로 나설 정도로 팀 내 영향력이 상당했다.

대표팀에서 입지도 뛰어나다. 에콰도르 대표팀에서 32경기에 나서 3골을 기록 중이다. 전 세계적으로 관심을 받고 있는 대형 유망주 중 한 명이다.

영국 매체 '커트오프사이드'는 20일 "셀틱은 2020년 여름 단 100만 파운드(약 17억 원)로 카이세도와 계약할 기회가 있었다"라며 "이후 그는 1년 뒤 450만 파운드로 브라이튼에 이적했고, 이후 첼시까지 갔다"라고 밝혔다.

3년 전에는 눈에 띄지 않은 유망주에 불과한 그가 프리미어리그 최고 이적료로 팀을 옮기게 되었다. 얼마나 그의 잠재력이 뛰어난지 알 수 있다. 하지만 너무 많은 관심을 받은 탓일까. 데뷔전에서는 최악의 경기를 펼치고 말았다.

▲ 모이세스 카이세도가 데뷔전을 치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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