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밭대 '제1회 글로벌 교육혁신 국제심포지엄' 개최

허진실 기자 2023. 8. 21.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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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교육기관의 파괴적 혁신'을 주제로 한 제1회 글로벌 교육혁신 국제심포지엄이 21일 대전 오노마 호텔에서 열렸다.

한밭대학교 주최, 한국대학교육협의회 주관으로 22일까지 이틀간 대전 오노마호텔과 한밭대에서 진행되는 이번 심포지엄은 한국 고등교육의 미래와 대학의 혁신방안을 모색하고 전세계의 대학혁신 사례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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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용준 총장 "혁신의 비전 커뮤니티에 적용해야"
이장우 대전시장 "대학-시, 미래전략 공유 혁신 이뤄야"
21일 대전 오노마 호텔에서 열린 '제1회 글로벌 교육혁신 국제심포지엄'에서 오용준 한밭대 총장이 환영사를 하고 있다. 2023.8.21 /뉴스1 ⓒNews1 허진실 기자

(대전=뉴스1) 허진실 기자 = '고등교육기관의 파괴적 혁신'을 주제로 한 제1회 글로벌 교육혁신 국제심포지엄이 21일 대전 오노마 호텔에서 열렸다.

한밭대학교 주최, 한국대학교육협의회 주관으로 22일까지 이틀간 대전 오노마호텔과 한밭대에서 진행되는 이번 심포지엄은 한국 고등교육의 미래와 대학의 혁신방안을 모색하고 전세계의 대학혁신 사례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오용준 한밭대 총장을 비롯해 미국 올린공과대학교와 일본 간사이국제대학교 등 국내외 대학 총장과 장제국 한국대학교육협의회장, 이장우 대전시장,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오 총장은 환영사를 통해 "많은 한국 대학들이 혁신의 필요성을 느끼며 다학제 간 융합, 산업계와 협업, 학생 중심 교육의 중요성 등에 대해 이야기하지만 새로운 비전을 커뮤니티에 어떻게 적용해야 할지 모른다"며 "이 자리를 통해 전세계 고등교육에 대해 논의하고 새로운 만남과 생산적인 아이디어가 교류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축사에서 "대학의 경쟁력이 곧 대전시의 경쟁력이다. 이 때문에 대학과 시가 미래전략을 공유하며, 이를 중심으로 혁신이 이뤄져야 한다"며 "대전시는 최대한 대학을 지원하면서도 자율성을 보장해 창의적인 지역 인재를 육설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이어 길다 바라비노 미국 올린공과대 총장이 '공학교육의 혁신, 올린 이야기', 아츠시 하마나 일본 간사이국제대 총장이 '일본 고등교육이 직면한 과제, 대학 간 파트너십, 협업 및 합병', 윤린 한밭대 교육혁신본부장이 '학생 성공을 위한 한밭대의 교육 혁신'을 주제로 각각 기조강연을 했다.

21일 대전 오노마 호텔에서 열린 '제1회 글로벌 교육혁신 국제심포지엄'에서 길다 바라비노 올린공과대 총장이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2023.8.21/뉴스1 ⓒ News1 허진실 기자

길다 총장은 "올린공과대는 이공계 트렌드에 맞춰 차별화된 교과과정을 갖추기 위해 많은 시도를 하고 있다. 이 때문에 전임교수와 전공교과목 없이 실무 중심 교육과정으로 운영중"이라며 "특히 '스코프(SCOPE)라는 프로젝트로 실제 산업 현장에서 겪는 문제를 학생들이 해결하는 방식으로 기업가 정신을 배우고 있다"고 소개했다.

오후에는 1부 세션별 주제발표 및 토론과 2부 라운드 테이블로 나눠 진행된다.

1부 세션별 주제발표에서는 △미국 고등교육 기관의 프로젝트 기반 학습(타히르 하미드 미국 메리맥대 교수) △4차 산업혁명과 가상세계에서의 학생 중심 교육(마이클 조셉 디노 필리핀 파티마대 교수) △교육의 파괴적 혁신: 미네르바 학교 사례(임성희 에듀니티랩 책임연구원) △야마나시현립대의 학업 커리큘럼의 구조적 혁신(신용철 일본 야마나시현립대 교수) △대학과 산업 간의 협력 육성(김은영 한국교육개발원 박사) △한국의 산학협력 전략 및 과제(권기석 한밭대 국제교류원장)에 대한 강연이 이어진다.

2부는 권기석 교류원장이 사회를 맡고 오용준 총장, 길다 총장, 아츠시 총장이 토론자로 나선다.

다음날인 22일에는 길다 총장과 오 총장이 대학 혁신 방안 공동 인터뷰를 진행하고 한밭대 창의혁신관을 둘러본 뒤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zzonehjsi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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