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보] '50억 클럽' 박영수 구속기소…19억원 수수 혐의

이보배 2023. 8. 21.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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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동 50억 클럽 의혹'으로 박영수 전 특별검사가 21일 재판에 넘겨졌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1부(엄희준 부장검사)는 이날 박 전 특검을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수재,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로 구속기소 했다.

박 전 특검과 공모한 최측근 양재식 전 특검보는 특경법상 수재 혐의로 불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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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측근 양재식 전 특검보도 불구속기소
박영수 전 특검 '다시 한번 구속 갈림길에' (서울=연합뉴스) 서대연 기자 = '50억 클럽' 의혹을 받는 박영수 전 특별검사가 3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두번째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심사) 출석을 위해 법정으로 향하고 있다. 검찰은 지난 6월 30일 박 전 특검에 대한 첫 구속영장 청구가 기각된 이후 혐의 전반에 대해 증거를 보강하고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를 추가 적용해 지난달 31일 영장을 재청구했다. 2023.8.3 dwise@yna.co.kr

(서울=연합뉴스) 이보배 조다운 기자 = '대장동 50억 클럽 의혹'으로 박영수 전 특별검사가 21일 재판에 넘겨졌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1부(엄희준 부장검사)는 이날 박 전 특검을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수재,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로 구속기소 했다.

박 전 특검과 공모한 최측근 양재식 전 특검보는 특경법상 수재 혐의로 불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겼다.

검찰에 따르면 박 전 특검은 2014∼2015년 우리은행의 사외이사 겸 이사회 의장, 감사위원으로 재직하면서 대장동 개발사업과 관련해 남욱 씨 등 민간업자들의 컨소시엄 관련 청탁을 들어주는 대가로 200억원 등을 약속받고 8억원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다.

딸 박모씨를 통해 2019년 9월∼2021년 2월 5차례에 걸쳐 김만배 씨가 대주주인 화천대유자산관리에서 '단기 대여금' 명목으로 11억원을 받은 혐의도 있다.

bob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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