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대·광장지수 상권지수 MZ효과로 '1등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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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해운대 상권과 서울 광장시장 상권이 창업 성공 확률과 매출 증가 요인이 높은 1등급 지역인 것으로 나타났다.
BC카드가 지난 6월까지 발생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전국 3597개 상권을 △집객력 △포화도 △안정성 △구매력 △성장성 등 5가지 항목으로 분석해서 총 5개 등급으로 상권을 분류한 결과 이 같이 조사됐다고 21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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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부산 해운대 상권과 서울 광장시장 상권이 창업 성공 확률과 매출 증가 요인이 높은 1등급 지역인 것으로 나타났다.
BC카드가 지난 6월까지 발생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전국 3597개 상권을 △집객력 △포화도 △안정성 △구매력 △성장성 등 5가지 항목으로 분석해서 총 5개 등급으로 상권을 분류한 결과 이 같이 조사됐다고 21일 밝혔다. 1등급에 가까운 상권일수록 성공 가능성이 높다는 것을 의미한다.
BC카드는 개인사업자 뿐만 아니라 상권 활성화를 추진 중인 지방자치단체에서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는 ‘상권지수’를 출시해 운영하고 있다.
상권지수는 BC카드 매출 데이터와 서울시 공공 데이터 등을 접목해 특정 시·군·구 내 행정동에 형성된 상권에 대해 다각도로 분석한 현황 자료로, 특정 지역에서 영업 중인 업종 분석 자료를 예비 창업자에게 제공해 창업 성공 확률이나 매출 증대 가능성을 높여준다. 또 내수경기 및 상권 활성화 등 정부기관에서 추진 중인 정책 지원을 위한 최적의 솔루션으로 사용할 수 있다.
부산 해운대 상권과 서울 광장시장 상권은 MZ세대에서 인기를 얻고 있는 도넛, 커피 등 유명 디저트 브랜드가 최근 1년 내 진출하면서 MZ 고객 효과로 상권 전체 매출이 큰 폭으로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해운대 상권은 지난해 10월 개업한 도넛 브랜드가 전체 상권 매출을 1년 만에 약 15% 늘렸고, 서울 광장시장 상권도 지난해 8월 서울 종로 5가에 문을 연 인기 커피 브랜드 효과로 전체 상권 매출이 1년 만에 약 28% 확대된 것으로 확인됐다. 매출 급증 원인은 MZ고객의 지속적인 유입으로 분석됐다.
MZ고객 방문 증가로 활성화된 상권은 개인사업자는 물론 상권 전체 매출까지 끌어올리면서 서울 전체 평균 매출 대비 높은 증가세를 기록했다.해운대 상권은 부산 전체 평균 대비 모든 항목에서 우위를 점했으며 집객력, 성장성, 안정성 항목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1등급 상권으로 분류됐다.
광장시장 상권에 대한 평가 항목 중 대부분은 서울 상권 평균 대비 낮은 점수를 기록했다. 하지만 미래의 소비 큰손인 MZ고객 방문 증가가 상권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는 등 성장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1등급 상권으로 선정됐다.
오성수 BC카드 상무는 “개인사업자에게 난제였던 업종 선택 및 상권 선정을 돕기 위한 자료로의 활용은 물론 지역 상권 활성화에 노력 중인 지자체를 돕기 위해 상권지수를 기획하게 됐다”면서 “향후 부동산 공실률, 분기별 소비자 물가지수 등 다양한 변수를 추가 반영해 상권지수를 고도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BC카드는 고도화된 데이터 분석 역량을 기반으로 다양한 기관과 업무 제휴를 확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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