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비아, NO 개인정보 '메일 간편 이전' 출시…기존 메일 연동으로 빠르게 기업 메일 데이터 이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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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비아(대표 김홍국)는 그룹웨어 '하이웍스'로 메일 서비스를 새롭게 옮기는 기업 고객을 대상으로 '간편 이전 서비스'를 무료 제공한다고 21일 밝혔다.
하지만 가비아의 간편 이전 서비스를 이용하면 타인에게 계정 정보를 전달할 필요 없이 사용자가 직접 메일 계정을 연동해 보안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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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비아(대표 김홍국)는 그룹웨어 '하이웍스'로 메일 서비스를 새롭게 옮기는 기업 고객을 대상으로 '간편 이전 서비스'를 무료 제공한다고 21일 밝혔다.
업계에서 통상적으로 행해지던 '일괄 이전 방식'이 아닌, 사용자가 직접 메일 정보를 이전하는 서비스를 선보인 것은 가비아가 처음이다. 이에 개인정보 관리 취약성, 데이터 이전 시간 단축, 데이터 유실 우려 등 기존 메일 이전 서비스의 단점을 해소할 전망이다.
가비아는 메일 이전 시 발생하는 개인정보 위탁 문제를 막고자 '사용자 이전 방식'의 프로그램을 만들었다. 기존 메일 이전 서비스는 기업의 전산 담당자와 신규 메일 서비스사가 기업 내부 사용자의 계정 정보를 일괄 이전하는 형태로 진행했다.
기업의 전산 담당자가 내부 사용자의 계정 아이디와 비밀번호 등을 취합해 신규 메일 서비스사에 전달하면, 신규 메일 서비스사는 사용자별 계정 정보로 데이터를 불러와 신규 계정에 옮기는 구조였다.
이 과정에서 기업은 내부 사용자의 개인 정보를 신규 메일 서비스사에 제공하고, 처리 업무를 위탁할 수밖에 없어 개인정보 관리 측면에서 보안 허점이 존재했다. 하지만 가비아의 간편 이전 서비스를 이용하면 타인에게 계정 정보를 전달할 필요 없이 사용자가 직접 메일 계정을 연동해 보안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간편 이전 서비스'는 개인정보 보호 측면 외의 장점도 많다. 먼저, 속도가 크게 향상되었다. '간편 이전 서비스' 사용자는 1GB의 메일 데이터를 10분이면 옮길 수 있다. 메일 이전 작업에 2~3일 이상 걸렸던 과거와 달리, 이전 시간이 획기적으로 줄어들어 고객의 긍정적인 반응이 기대된다는 것이 가비아 측 설명이다.
데이터 유실 걱정도 줄어들었다. 과거에는 메일 이전 시, 사용자가 일일이 데이터 누락 여부를 확인해야 했다. '메일 이전 프로그램'을 이용하면 전송 성공 여부를 바로 알 수 있고, 빠진 파일만 선택해 재전송하는 것도 가능하다. 가비아는 지난해 진행했던 고려대학교 교직원 8800명의 데이터 이전도 성공적으로 마무리해 간편 이전 서비스에 대한 안정성 검증도 마쳤다.
이호준 하이웍스사업팀 이사는 “기업의 정보 자산인 메일 데이터를 더욱 안전하게 다루고자 '간편 이전 서비스'를 출시했다”라며 “'하이웍스'로 기업 메일 이전을 고민하는 고객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안수민 기자 smah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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