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분에 5살 아이 기적처럼 살아".. 119센터에 전해진 치킨 45세트

제주방송 김재연 2023. 8. 21. 15:3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덕분에 저희 아이가 기적처럼 살았어요. 감사합니다"제주에서 소방관들의 응급처치를 받고 목숨을 구한 어린이의 부모가 감사의 뜻으로 119센터에 기부한 간식이 다시 사회복지시설로 전해져 감동을 주고 있습니다.

제주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지난 18일 저녁 제주서부소방서 한림119센터에 치킨 45세트가 배달됐습니다.

제주서부소방서는 A군의 부모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면서 취약계층을 위한 나눔을 제안했고, 치킨 45세트는 제주시 한림읍 지역내 사회복지시설 6곳에 전달됐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지난 15일 응급처치, 어린이 구해
한림읍 사회복지시설 6곳에 전달
부모 "건강 찾고 퇴원, 도움 감사"
지난 18일 저녁 제주서부소방서 한림119센터에 배달된 치킨 세트 (사진, 제주소방안전본부 제공)


"덕분에 저희 아이가 기적처럼 살았어요. 감사합니다"

제주에서 소방관들의 응급처치를 받고 목숨을 구한 어린이의 부모가 감사의 뜻으로 119센터에 기부한 간식이 다시 사회복지시설로 전해져 감동을 주고 있습니다.

제주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지난 18일 저녁 제주서부소방서 한림119센터에 치킨 45세트가 배달됐습니다.

이날 간식을 보낸 건 며칠 전 서부소방서 소속 김태헌 소방위와 이승준 소방교에 의해 구조된 A군(5)의 부모였습니다.

지난 15일 쉬는 날 도내 한 수영장을 찾은 김 소방위와 이 소방교는 물놀이를 하다 의식을 잃은 A군을 구조한 뒤 심폐소생술 등 신속한 응급처치로 소중한 생명을 구했습니다.

제주서부소방서 소속 김태헌 소방위(사진 왼쪽)와 이승준 소방교


제주서부소방서는 A군의 부모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면서 취약계층을 위한 나눔을 제안했고, 치킨 45세트는 제주시 한림읍 지역내 사회복지시설 6곳에 전달됐습니다.

A군의 부모는 "소방관들의 신속한 응급처치로 아이가 건강을 찾고 퇴원했다"며 "소중한 생명을 지켜주신 것과 더불어 감사의 선물이 좋은 곳에 쓰일 수 있도록 도움을 준 것에 감동했다"고 밝혔습니다.

소방 관계자는 "위급한 상황에 처한 생명을 지켜내는 것은 소방공무원들의 사명이자 본능으로, 가장 큰 보람을 느끼는 순간"이라며 "소중한 마음을 깊이 간직해 값진 땀방울을 흘리며 생명 보호에 앞장서겠다"고 말했습니다.

JIBS 제주방송 김재연(Replaykim@jibs.co.kr) 기자

Copyright © JIB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