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은둔 청년 최대 2만2천여명 추산…"지원대책 필요"

민영규 2023. 8. 21. 15:3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부산에 은둔 생활을 하는 청년이 최대 2만2천여명에 이르는 것으로 추산돼 체계적인 지원 대책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2020년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 조사 결과를 적용해 3개월 이상 집에서만 생활하는 부산 지역 은둔 청년은 최소 7천511명, 최대 2만2천507명으로 추산됐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부산연구원 로고 [부산연구원 제공]

(부산=연합뉴스) 민영규 기자 = 부산에 은둔 생활을 하는 청년이 최대 2만2천여명에 이르는 것으로 추산돼 체계적인 지원 대책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연구원은 2022년 국무조정실 '청년 삶 실태조사' 결과로 추산한 부산 지역 18∼34세 고립 청년은 3만1천113명으로 집계됐다고 21일 밝혔다.

또 2020년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 조사 결과를 적용해 3개월 이상 집에서만 생활하는 부산 지역 은둔 청년은 최소 7천511명, 최대 2만2천507명으로 추산됐다.

부산연구원은 고립·은둔 청년의 77.8%는 극단적인 선택을 생각한 경험이 있고, 21.5%는 실제 극단적인 선택을 시도한 것으로 분석되는 등 사회적 문제가 심각한 만큼 지원 대책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부산시 청년공간을 청년 창업가나 예술가뿐만 아니라 고립·은둔 청년에게도 개방해 다른 사람들과 어울릴 수 있는 공간과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또 학업과 취업 준비 등 사회 재진입을 돕는 체계적인 지원 대책 마련을 당부했다.

youngkyu@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