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수홍 아내 "내가 죽으면 김용호 때문" 눈물 쏟으며 절규,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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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박수홍의 아내 김다예씨가 유튜버 김용호의 허위사실 유포로 극단적 선택을 생각한 적이 있다고 밝혔다.
김씨는 지난 18일 유튜브에 "제가 죽는다면 김용호 때문입니다 (박수홍 김다예에게 끝까지 사죄하지 않은 김용호)"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김다예는 당시 김용호의 주장에 반박했지만, 3년 동안 누구도 믿어주지 않자 극단적 선택에 대한 충동을 느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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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박수홍의 아내 김다예씨가 유튜버 김용호의 허위사실 유포로 극단적 선택을 생각한 적이 있다고 밝혔다.
김씨는 지난 18일 유튜브에 "제가 죽는다면 김용호 때문입니다 (박수홍 김다예에게 끝까지 사죄하지 않은 김용호)"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김다예는 이날 한국의 자살률(인구 10만명당 24.1명)이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평균 두배를 넘었다는 기사를 언급하며 "정부가 자살률을 낮출 수 있는 대응을 해줘야 한다. 특히 범죄 피해자에 대한 지원이 많아져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제가 김용호 사건의 피해 당사자이지 않나. 저도 자살 충동이 세 차례쯤 들었던 것 같다. 김용호는 저를 일면식도 없는 사람과 엮어 '죽은 절친의 여자였다', '그의 죽음에 일조했다', '마약·도박을 했다'며 각종 누명을 씌우고 사회적 매장을 시켰다"고 호소했다.
김다예는 당시 김용호의 주장에 반박했지만, 3년 동안 누구도 믿어주지 않자 극단적 선택에 대한 충동을 느꼈다고 했다. 그는 "뛰어내려야 (진실을) 알아줄까 하는 생각이 정말 많이 들었다. 억울한 피해자들이 왜 극단적 선택을 하는지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며 눈물을 흘렸다.
그러면서 "가해자에게 응당한 처벌을 받게 하는 게 피해자가 가장 위로를 받을 수 있는 방법인 것 같다"며 "범죄 가해자가 전략적으로 반성문을 제출하거나 피해자에게 사과하는 것은 양형에 반영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박수홍의 법률대리를 맡고 있는 노종언 변호사(법무법인 존재)는 "한국은 치안이 훌륭한 나라지만 재산범죄나 명예훼손 관련해서는 아직도 피해자 보호에 대한 인식이 부족한 것 같다"고 지적했다.
김용호는 지난해 10월 유튜브 등을 통해 박수홍 부부에 대한 허위 사실을 유포한 혐의로 불구속기소 됐다. 그는 2021년 4월 박수홍의 아내 김씨가 물티슈 업체 대표와 연인 관계였으며, 함께 마약과 도박을 했다고 주장했다.
김용호는 "검찰이 허위 사실이라고 주장한 범죄들은 신뢰할 수 있는 제보원으로부터 받은 정보", "일부 허위가 개입됐다 해도 허위성 인식이 없어 고의는 아니다"라며 모든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
전형주 기자 jhj@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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