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소식] 추리 스릴러 뮤지컬 '블랙메리포핀스' 9월 개막

최주성 2023. 8. 21.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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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나의 방'으로 10년 여정 마무리 = 컴인컴퍼니는 21일부터 12월 3일까지 서울 종로구 소재 서경대 공연예술센터 스콘 1관에서 뮤지컬 '블랙메리포핀스'를 공연한다.

'블랙메리포핀스'는 동화 '메리 포핀스'를 모티브로 한 창작 뮤지컬이다.

이번에는 셋째 안나의 시점에서 인간의 자유의지와 상처 회복의 메시지를 전하며 10년간의 공연을 마무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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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로서 '제6회 1번출구 연극제' 개최
뮤지컬 '테레즈 라캥' 지방 투어
뮤지컬 '블랙메리포핀스' 포스터 [컴인컴퍼니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최주성 기자 = ▲ '블랙메리포핀스'. '안나의 방'으로 10년 여정 마무리 = 컴인컴퍼니는 21일부터 12월 3일까지 서울 종로구 소재 서경대 공연예술센터 스콘 1관에서 뮤지컬 '블랙메리포핀스'를 공연한다.

'블랙메리포핀스'는 동화 '메리 포핀스'를 모티브로 한 창작 뮤지컬이다. 그라첸 박사의 저택에서 발생한 화재 사건에서 살아남은 네 남매와 보모 메리 슈미트가 사건의 진실을 밝히는 이야기를 그린다.

2012년 초연한 뒤로 10년간 같은 사건을 다루되 작품의 서술자를 바꾸는 방식으로 이야기를 변주해왔다. 이번에는 셋째 안나의 시점에서 인간의 자유의지와 상처 회복의 메시지를 전하며 10년간의 공연을 마무리한다.

네 남매 중 첫째이자 완벽을 추구하는 변호사 한스는 김도빈, 김대현, 양승리가 연기하며 자유로운 영혼의 미술가인 둘째 헤르만 역은 황휘, 노윤, 윤승우, 최재웅이 맡는다.

남매 중 유일한 여자인 안나로는 김수, 김서연, 이정화가 출연하며 언어장애를 앓는 막내 요나스 역에는 김서환, 김기택, 이준우, 홍성원이 캐스팅됐다.

화재의 진실을 알고 있는 보모 메리 슈미트는 임강희, 홍륜희가 연기한다.

'제6회 1번출구 연극제' [주다컬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 대중성 갖춘 연극 6편 만나는 축제 = 주다컬쳐는 내달 20일부터 10월 29일까지 서울 대학로 한성아트홀 2관에서 '제6회 1번출구 연극제'를 개최한다.

'1번출구 연극제'는 대중적인 여러 장르의 소극장 연극을 관객에게 소개하는 민간 축제다. 이번에는 6개의 작품을 선보인다.

현대 사회의 잔인한 면모를 블랙코미디로 연출한 개막작 '청산에 살어있다'(9월 20∼24일), 게임을 소재로 한 SF연극 '점프'(9월 27일∼10월 1일), 예술가 젤다 피츠제럴드의 삶을 조명한 '오 걸'(Oh Girl!·10월 4∼8일)이 먼저 관객을 만난다.

이어 1990년대 다방에서 벌어지는 평범한 이야기를 다룬 '월드다방'(10월 11∼15일), 디지털 성범죄를 마주한 청소년의 이야기 '#정답을작성해주세요'(10월 18∼22일), 역사적 사건에 얽힌 개인을 조명하는 '순례네 국밥'(10월 25∼29일)이 공연된다.

뮤지컬 '테레즈 라캥' 지방투어 캐스팅 [한다프로덕션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 에밀 졸라 소설 원작 뮤지컬 지방 투어 = 제작사 한다프로덕션은 10월 27일부터 대구, 홍성, 공주, 인천 등 4개 지역을 돌면서 뮤지컬 '테레즈 라캥'을 공연한다.

뮤지컬 '테레즈 라캥'은 프랑스 자연주의 소설가 에밀 졸라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다. 이 소설은 박찬욱 감독의 영화 '박쥐'에 영감을 준 작품으로도 알려져 있다.

1860년대 프랑스를 배경으로 억눌린 욕망을 지닌 여성 테레즈 라캥(최연우 분)이 주인공으로 등장한다. 테레즈가 남성미를 지닌 로랑(박정원, 동현)과의 사랑을 꿈꾸며 남편 카미유(김민강, 곽다인)를 살해하고 파멸하는 이야기를 그린다.

공연은 10월 27∼28일 대구문화예술회관, 11월(이하 동월) 3∼4일 홍성 홍주문화회관, 9∼11일 공주문예회관, 17∼18일 인천 청라블루노바홀로 이어진다.

cj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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