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린스만호 최전방 빨간불…조규성·오현규 부상-황의조 벤치

박대로 기자 2023. 8. 21.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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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축구 국가대표팀에 빨간불이 켜졌다.

유럽에서 뛰는 최전방 공격수 3인방이 부상과 출전 기회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처럼 최전방 공격수 3인방이 나란히 어려움을 겪으면서 클린스만호에도 비상이 걸렸다.

클린스만 감독이 이강인 외에 아시안게임 대표팀 소속 최전방 공격수를 유럽 원정에 차출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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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규성 허벅지 부상 발생…오현규는 종아리
황의조는 EPL 소속팀서 출전 기회 못 얻어
[헤르닝=AP/뉴시스] 미트윌란의 조규성이 17일(현지시각) 덴마크 헤르닝의 MCH 아레나에서 열린 2023-24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 콘퍼런스리그(UECL) 3차 예선 2차전 오모니아 니코시아(키프로스)와의 경기 전반 27분 PK 득점 후 환호하고 있다. 미트윌란은 5-1로 승리해 1,2차전 합계 5-2를 기록하며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2023.08.18.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축구 국가대표팀에 빨간불이 켜졌다. 유럽에서 뛰는 최전방 공격수 3인방이 부상과 출전 기회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덴마크 프로축구 미트윌란에서 뛰는 조규성은 21일(한국시간) 부상으로 조기 교체됐다.

이날 덴마크 헤르닝의 MCH 아레나에서 열린 브뢴뷔와의 2023~2024시즌 덴마크 수페르리가 5라운드 홈경기에 선발 출전한 조규성은 경기 시작 20분 만에 허벅지 통증을 호소하며 교체됐다. 치료를 받은 조규성은 오른쪽 허벅지 부위에 테이핑을 한 채 벤치로 돌아갔다. 팀도 0-1로 졌다.

[서울=뉴시스]오현규. 2023.08.02. (사진=오현규 인스타그램 갈무리) *재판매 및 DB 금지

스코틀랜드 셀틱에서 뛰는 오현규도 부상에 시달리고 있다. 오현규는 지난 2일 아틀레틱 빌바오와 가진 친선경기에서 종아리를 다쳤다. 셀틱 구단은 부상 회복까지 최장 6주가 걸릴 것으로 보고 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노팅엄포레스트 소속인 황의조는 출전 기회를 잡지 못하고 있다. 황의조는 지난 19일 잉글랜드 노팅엄 더 시티 그라운드에서 열린 셰필드 유나이티드와의 리그 2라운드 홈 경기에서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렸지만 출전 기회를 얻지 못했다.

[대전=뉴시스] 김진아 기자 = 20일 오후 대전 유성구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축구 국가대표팀 A매치 평가전 대한민국과 엘살바도르의 경기, 한국 황의조가 골을 넣고 있다. 2023.06.20. bluesoda@newsis.com

이처럼 최전방 공격수 3인방이 나란히 어려움을 겪으면서 클린스만호에도 비상이 걸렸다. 클린스만호는 다음달 웨일스, 사우디아라비아를 상대로 유럽 원정 평가전을 치를 예정이다. 이번 평가전 참가 선수 명단은 오는 28일 발표될 예정인데 이들 3인방이 모두 이름을 올릴 수 있을지 불투명하다.

항저우 아시안게임 대표 차출 문제로 클린스만호와 황선홍호가 마찰을 빚고 있는 가운데 최전방 공격수 문제까지 불거진 모양새다. 클린스만 감독이 이강인 외에 아시안게임 대표팀 소속 최전방 공격수를 유럽 원정에 차출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어 보인다.

☞공감언론 뉴시스 daer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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