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균 전 총리·시민단체 '잼버리 전북 책임' 반발

새만금 잼버리 파행으로 인한 책임소재 공방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정세균 전 국무총리는 "잼버리 파행의 덤터기를 전북에 씌워선 안 된다"며 "분명히 원인이 무엇이고 무엇을 고쳐야 하는지를 깊이 따지고 반성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정 전 총리는 기자간담회에서 "책임을 회피·전가하거나 덤터기를 씌우는 식의 진행은 바람직하지 않다"며 "공정하고 냉정하게 사실 그대로 잘잘못을 따질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앞서 전북애향본부 등 전북지역 9개 시민·사회단체도 공동 성명을 통해 "정치권은 새만금 사회간접자본 정치공세를 즉각 멈추고 사과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이들 단체는 "작금의 상황은 잼버리 파행 책임에 대한 정치공세가 도를 넘고 있다"면서 "허위 사실을 적시해 전북에 책임을 떠넘기는 행태는 개탄스럽다"고 주장했습니다.

YTN 오점곤 (ohjumgon@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