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PC를 넘어 AI로'…슈퍼컴퓨팅 컨퍼런스 2023 개막

최상국 2023. 8. 21.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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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대의 슈퍼컴퓨팅 학술행사인 '2023 한국 슈퍼컴퓨팅 컨퍼런스(KSC2023)'가 21일부터 3일간 서울 더케이호텔에서 열린다.

올해로 20회째를 맞은 KSC2023은 'Moving beyond HPC to AI'를 주제로 컴퓨팅·정보이론·과학공학 분야의 다양한 기조강연과 초청강연, 워크샵, 포럼 등으로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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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수 KISTI 원장이 21일 서울 더케이호텔에서 열린 KSC2023 개회사를 하고 있다. [사진=KISTI]

[아이뉴스24 최상국 기자] 국내 최대의 슈퍼컴퓨팅 학술행사인 ‘2023 한국 슈퍼컴퓨팅 컨퍼런스(KSC2023)’가 21일부터 3일간 서울 더케이호텔에서 열린다.

올해로 20회째를 맞은 KSC2023은 ‘Moving beyond HPC to AI’를 주제로 컴퓨팅·정보이론·과학공학 분야의 다양한 기조강연과 초청강연, 워크샵, 포럼 등으로 구성됐다. 특히 1988년 슈퍼컴퓨터 1호기 서비스가 시작된 지 35주년이 되는 해를 맞이해 그 동안의 발자취를 기념하는 행사로 진행된다.

기조강연자로는 민태기 ㈜에스엔에이치 소장, 장근일 국가기상슈퍼컴퓨터센터장, 권석준 성균관대학교 교수가 나선다. 민 소장은 '혁명과 낭만의 과학, 그리고 과학사 속의 계산과학자들”, 장 센터장은 '국민의 안전을 지키는 국가기상슈퍼컴퓨터', 권 교수는 '물리, 정보이론 그리고 공학이 융합된 수치해석 교과 과목 개발 및 운영 전략'을 주제로 강연한다.

다양한 워크숍, 튜토리얼, 커뮤니티 포럼도 함께 열린다. HPC와 6G 오픈플랫폼 기술 교류회, 한국계산과학공학회 추계학술대회도 함께 개최된다.

KSC2023 조직위원장인 김재수 KISTI 원장은 “최초의 엑사 슈퍼컴퓨터 등장, 인공지능 연구의 확대, 양자컴퓨터 관심 증대 등 최근 들어 슈퍼컴퓨팅 분야가 아주 빠르게 변하고 있다. 디지털 대전환 시대 국가 난제해결 및 4차 산업혁명 기반 신산업 창출 등 슈퍼컴퓨터는 이제 국가 과학기술과 산업발전의 기반이다. 이번 KSC는 슈퍼컴퓨팅 관련 최근 동향을 습득하고, 활용 아이디어를 얻고, 산학연 전문가들이 서로 교류하는 좋은 장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최상국 기자(skchoi@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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