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농구 전설 야오밍, FIBA 명예의 전당 입성

정세영 기자 2023. 8. 21.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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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레전드 센터 야오밍이 국제농구연맹(FIBA) 명예의 전당에 입성한다.

FIBA는 21일 오전(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세계적인 슈퍼스타이자 2002년 전체 1순위로 미국프로농구(NBA)에 입성한 야오밍이 명예의 전당에 헌액된다"면서 "전설적인 경력을 자랑한 야오밍은 중국뿐 아니라 전 세계에 극적인 충격을 줬다"고 밝혔다.

야오밍의 FIBA 명예의 전당 헌액식은 오는 23일 필리핀 마닐라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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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야오밍.뉴시스

중국의 레전드 센터 야오밍이 국제농구연맹(FIBA) 명예의 전당에 입성한다.

FIBA는 21일 오전(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세계적인 슈퍼스타이자 2002년 전체 1순위로 미국프로농구(NBA)에 입성한 야오밍이 명예의 전당에 헌액된다"면서 "전설적인 경력을 자랑한 야오밍은 중국뿐 아니라 전 세계에 극적인 충격을 줬다"고 밝혔다. 야오밍의 FIBA 명예의 전당 헌액식은 오는 23일 필리핀 마닐라에서 열린다.

229cm의 장신 센터인 야오밍은 ‘걸어 다니는 만리장성’으로 불렸다. 특히 2002년 NBA 휴스턴 로키츠 입단 후 올스타에 8차례나 선정됐고, 2011년까지 정규리그에서 경기당 19점 9.2리바운드를 남겼다.

국가대표로는 FIBA 아시아선수권대회(현 아시아컵)에서 세 차례(2001년·2003년·2005년) 최우수선수(MVP)에 등극하며 중국을 아시아 최강의 자리에 올려뒀다.

은퇴 후 2017년 중국농구협회 회장으로 당선, 이후 행정가의 길을 걸었다. 그러나 올해 4월 중국프로농구(CBA)에서 불거진 ‘고의로 져주기’ 의혹이 사실로 확인되면서 "비통하다"는 심경을 밝힌 뒤 5월 사퇴했다.

정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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