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억 유로' 사나이, 또 데뷔골 실패...그럼에도 "나아지고 있다" 포체티노 신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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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이 미하일로 무드리크를 향해 신뢰를 드러냈다.
첼시는 21일 오전 0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런던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4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라운드에서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에 1-3으로 패배했다.
지난 겨울, 1억 유로(약 1458억 원)의 이적료를 발생시키며 첼시에 합류한 무드리크는 많은 기대를 받았지만, 아직까지 데뷔골을 넣지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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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이 미하일로 무드리크를 향해 신뢰를 드러냈다.
첼시는 21일 오전 0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런던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4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라운드에서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에 1-3으로 패배했다. 이로써 첼시는 개막 후 2경기 연속 승리를 따내는 데 실패했다.
완전히 확 바뀐 첼시. 포체티노 감독 체제에서 반등을 노린 첼시가 이번 시즌 리그 첫 승을 목표로 했다. 직전 경기에선 무승부를 기록했다. 상대는 위르겐 클롭 감독이 이끄는 리버풀. 만만치 않은 상대였지만 첼시는 홈에서 준수한 경기력을 보이며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루이스 디아스에게 선제 실점을 내주긴 했지만, 전반 37분 악셀 디사시가 동점골을 터뜨리며 패배의 위기를 면했다.
2라운드 상대는 웨스트햄. 오랫동안 EPL 무대에서 경쟁력을 드러낸 팀이지만, 지난 시즌엔 리그 14위로 다소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 컨퍼런스리그(UECL)에서 우승을 거머쥔 만큼, 상대하기 쉬운 팀은 아니었다.
표면적인 지표에선 앞섰다. 첼시는 원정 경기였음에도 불구하고 76%의 점유율을 올리며 주도권을 쥐었다. 슈팅도 무려 17번이나 시도하는 등 꾸준히 웨스트햄의 골문을 위협했다.
하지만 경기는 패배로 끝났다. 첼시는 전반 7분 나예프 아구에르드에게 이른 실점을 하며 리드를 내줬다. 전반 28분 카니 추쿠에메카가 동점골을 넣으며 균형을 맞췄지만 후반전 미카일 안토니오와 루카스 파케타에게 연속으로 실점을 허용하며 1-3 패배를 당했다. 2000억 원에 육박한 이적료를 발생시키며 첼시에 입성한 모이세스 카이세도는 후반 추가시간 페널티킥을 내주는 등 저조한 활약으로 비판을 받았다.
무드리크 역시 그저 그런 모습으로 일관했다. 지난 겨울, 1억 유로(약 1458억 원)의 이적료를 발생시키며 첼시에 합류한 무드리크는 많은 기대를 받았지만, 아직까지 데뷔골을 넣지 못하고 있다. 지난 시즌 후반기엔 컵 대회 포함 17경기에 나서 2어시스트에 그쳤고 이번 시즌에도 리그 2경기에서 침묵을 지키고 있다.
그를 향한 비판 여론이 나오고 있는 상황. 그럼에도 포체티노 감독은 무드리크를 향한 신뢰를 드러냈다. 영국 매체 '풋볼 런던'에 따르면,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그는 "오늘 무드리크는 45분을 소화했다. 그는 여전히 어린 선수다. 우린 그를 믿어야 한다. 무드리크의 재능은 환상적이다. 그는 점점 팀에 적응하고 있다. 그에게서 우리가 기대하는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이다"라고 밝혔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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