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변 "'가석방 없는 종신형' 반대‥인간 존엄 가치 침해"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 등 진보 성향 시민단체들이 법무부가 입법예고한 '가석방 없는 종신형' 제도를 철회하라고 요구했습니다.
민변 공익인권변론센터와 공익변호사모임 희망을 만드는 법 등 10개 단체는 논평을 통해 "가석방 없는 종신형은 수형자를 평생 사회에서 격리하고, 신체의 자유를 다시 누릴 기회를 박탙해, 인간 존엄의 침해하는 위헌적인 제도로 형사정책적으로도 정당화될 수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 등 진보 성향 시민단체들이 법무부가 입법예고한 '가석방 없는 종신형' 제도를 철회하라고 요구했습니다.
민변 공익인권변론센터와 공익변호사모임 희망을 만드는 법 등 10개 단체는 논평을 통해 "가석방 없는 종신형은 수형자를 평생 사회에서 격리하고, 신체의 자유를 다시 누릴 기회를 박탙해, 인간 존엄의 침해하는 위헌적인 제도로 형사정책적으로도 정당화될 수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들은 또한 "가석방 없는 종신형이 범죄를 억제한다거나, 중범죄를 저지른 사람의 재범률이 높다는 뚜렷한 근거가 있어야 정당화될 수 있다"며 "형벌의 재사회화 목적에 전혀 부합하지 않는 수단"고 강조했습니다.
법무부는 법원이 무기형을 선고하는 경우 가석방이 허용되는지 여부를 함께 결정해, 무기징역 중 가석방을 허용하지 않는 형벌을 새로 도입하는 내용의 형법 개정안을 지난 14일 입법예고했습니다.
신재웅 기자(voice@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3/society/article/6516451_36126.html
[저작권자(c) MBC (https://imnews.imbc.com)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Copyright © MBC&iMBC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학습 포함)금지
- MBC·KBS·EBS 이사진 "윤 대통령은 '막장극 제작자'"
- "위험 줄고 기회 커질 것"‥"한반도 긴장 고조"
- "관악구에 '여성안심귀갓길' 없앴다"‥21세 與 구의원 향해 "사퇴하라"
- 킬러문항 팔고 학원교재 만든 교사 297명‥최고 4억9천만원 받아
- "차 빼달라" 요구받은 50대 남성‥'껌칼' 들고 내렸는데 "협박 아냐"
- "그 시간에 왜 혼자 운동하러 갔냐고요?"‥'신림동 성폭행' 유족의 절규
- "얼굴 다친 분들한테 할 말 없어요?" 2호선 흉기난동범 '뜻밖 답변'은‥
- 국방부 "사단장 빼고 2명만 이첩"‥결국 이러려고 박 대령 압박?
- [단독] "배달하러 왔다" 식당 속여 음식 가로챈 20대 배달기사 체포
- 원룸 관리비 항목별로 금액 표기‥'월세 전가' 꼼수인상 막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