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성형 AI 시대' 최수연 대표 "네이버, 패러다임 전환기마다 극복"
이민후 기자 2023. 8. 21.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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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수연 네이버 대표 (네이버 제공=연합뉴스)]
"인터넷 산업을 흔들었던 지난 세 번의 패러다임 전환기마다 그 험난한 변화의 물결을 네이버가 어떻게 성공적으로 극복하며 경쟁력을 강화해 왔는지, 그리고 우리가 현재 맞이하고 있는 생성형 AI라는 네 번째 패러다임 전환기를 어떻게 극복할 준비가 되었는지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최수연 네이버 대표가 하이퍼클로바X 공개를 나흘 앞두고 오늘(21일) 주주들에게 '인공지능(AI) 시대 속 네이버의 경쟁력'이란 서한을 보내 이같이 밝혔습니다.
최 대표는 "네이버의 강력한 플랫폼 경쟁력은 생성형 AI의 시대에 더욱 빛날 것으로 믿는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최 대표는 인터넷 산업을 흔든 지난 세 번의 패러다임 전환기마다 네이버가 극복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네이버는 최근 3~4년간 AI에 대한 누적 투자 규모는 약 1조원에 달한다고 설명했습니다. 특히 지난 2021년에는 1천억개 이상의 매개변수를 보유한 채 한국어 중심으로 학습한 대규모언어모델(LLM) 하이퍼클로바 모델을 개발했습니다.
네이버는 LLM인 하이퍼클로바를 통해 기반 기술을 강화하고 검색을 고도화할 방침입니다. 네이버는 검색 서비스 큐(Cue:)로 차세대 생성형 AI 기술을 네이버의 메인 검색 서비스에 탑재할 계획입니다. 이어 클로바X(CLOVA X)를 통해 외부 서비스와 연동해 대화형 AI도 선보입니다. 네이버 내부 또는 외부 타사 앱들을 응용프로그램 인터페이스(API)로 하이퍼클로바X로 연결·구동하는 플러그인 스킬(Skill)도 선보입니다.
동시에 생산성 향상을 위해 비즈니스·창작에 도움 되는 생성형 AI 도구와 외부용 엔터프라이즈 솔루션을 제공할 계획입니다. 기업의 내부 데이터와 자료를 활용해 보고서 작성, 이메일 작성 등을 돕는 기업용 플랫폼인 커넥트X(Connect X)도 선보입니다. 또 네이버의 컨텐츠 제작 툴 스마트에디터에 하이퍼클로바X를 결합한 'CLOVA for Writing'이란 글쓰기 AI도 내놓습니다.
이외에도 기업들의 맞춤형 AI 솔루션으로 기업별 요구를 반영한 클로바 스튜디오(CLOVA Sutdio)와 보안성을 제공하는 뉴로클라우드(Neurocloud) 서비스도 제공할 계획입니다.
네이버는 오는 24일 '팀네이버 컨퍼런스 DAN 23'에서 네이버가 준비해 온 하이퍼클로바X를 선보일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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