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려지지 않은 독립유공자 발굴…경북서 19명 신규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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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8주년 광복절을 기념해 경북에서 독립운동가 19명이 새롭게 선정됐다.
경상북도독립운동기념관은 21일 국가보훈부가 추가 발표한 100명의 독립유공자 가운데 경북(대구 포함) 출신 19명이 서훈을 받았다고 밝혔다.
경상북도독립운동기념관 학예연구부는 "두 분 모두 경북의 독립 유공자 발굴사업 과정에서 판결문, 신문, 일제 기록 등에서 독립운동 활동 내용을 찾아내 국가보훈부에 포상 신청을 해 확정된 분들"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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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연합뉴스) 김선형 기자 = 제78주년 광복절을 기념해 경북에서 독립운동가 19명이 새롭게 선정됐다.
경상북도독립운동기념관은 21일 국가보훈부가 추가 발표한 100명의 독립유공자 가운데 경북(대구 포함) 출신 19명이 서훈을 받았다고 밝혔다.
독립유공자 유형별로 건국훈장 애국장을 백낙도(김천), 건국훈장 애족장을 이재상(달성)이 각각 받았다.
대통령 표창은 17명이 받았다. 3·1운동 분야에서 서병지(대구), 김용하(대구), 권순보(미상), 고창언(대구), 양수암(대구), 이재성(예천), 이좌형(예천), 장기원(예천), 김한석(달성), 이광월(김천), 양경수(경주), 배옥성(상주), 한규성(영덕), 김요원(영주), 김학서(칠곡), 학생운동 분야로 양삼식(대구), 박수익(의성)이다.
이 중 김천 출신인 백낙도는 1932년 김천그룹을 조직해 책임자로 활동하다가 두 차례 체포돼 징역형을 살았다.
예천 출신 이좌형은 1919년 4월 11일 고향인 예천군 용궁에서 3·1운동을 준비하다가 체포돼 2개월간 옥고를 치렀다.
경상북도독립운동기념관 학예연구부는 "두 분 모두 경북의 독립 유공자 발굴사업 과정에서 판결문, 신문, 일제 기록 등에서 독립운동 활동 내용을 찾아내 국가보훈부에 포상 신청을 해 확정된 분들"이라고 설명했다.
경북 지역 독립유공자는 이번에 추가 선정된 19명을 포함해 2천474명이다. 전국 1만7천848명 중 13.86%로 전국 10개 지역 중 가장 많다.
sunhy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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