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 간 자유롭게 이동하세요" KB국민은행-한국씨티은행도 '한 지붕' 쓴다

이승연 2023. 8. 21. 15:1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KB국민은행과 한국씨티은행이 대전광역시 서구 둔산동에 공동점포를 개점한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이번 공동점포는 금융사 상호간의 금융소비자 권익 보호 관점에서 협력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한국씨티은행과의 업무 제휴를 기반으로 고객 편의성은 유지하면서 KB국민은행만의 혁신적이고 차별화된 금융서비스를 고객분들께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한국씨티은행 제공

[파이낸셜뉴스] KB국민은행과 한국씨티은행이 대전광역시 서구 둔산동에 공동점포를 개점한다. 기존 한국씨티은행의 개인고객이 국민은행으로 원활히 이동하는 것을 돕기 위함이다.

21일 금융권에 따르면 이번 공동점포는 한국씨티은행 대전중앙지점이 사용했던 2층 공간에 국민은행이 입점하는 분리형 공동점포 방식을 처음 추진했다. 국민은행 이용을 원하는 기존 한국씨티은행 고객은 영업시간 내 내부계단을 통해 이동할 수 있다. 공동점포에서는 △예·적금 신규 △금융투자상품 가입 △대출신청 등 고객들의 니즈가 높은 금융서비스를 주로 제공하며, 운영시간은 기존 영업점과 동일한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다.

이는 한국씨티은행의 소비자금융 단계적 폐지에 따른 금융소비자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다. 양사는 지난 6월 27일 '한국씨티은행 거래 고객 편의 제고'를 위한 업무 제휴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한국씨티은행 고객은 인터넷·모바일 뱅킹을 통해 '한국씨티은행 고객 확인서'를 발급받아 국민은행 영업점에 방문하면 국민은행 첫 거래여도 한국씨티은행 고객과 동일한 수준의 혜택을 제공받을 수 있다. 예를 들어, 입출금 통장인 'KB스타플러스 통장' 개설 시 수수료 면제 혜택 총 15종을 조건 및 횟수 제한 없이 받을 수 있고 펀드·방카 이전 및 사후관리 등을 제공받을 수 있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이번 공동점포는 금융사 상호간의 금융소비자 권익 보호 관점에서 협력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한국씨티은행과의 업무 제휴를 기반으로 고객 편의성은 유지하면서 KB국민은행만의 혁신적이고 차별화된 금융서비스를 고객분들께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한국씨티은행 관계자는 "지난 6월 KB국민은행과 업무 제휴 협약 이후 씨티은행 지점내 KB상담공간 마련, 다양한 고객 혜택 제공, 공동점포 운영 등을 통해 고객의 금융 거래 선택권을 확대하고, 고객 편의 제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철저한 내부통제 절차도 병행하여 은행 이용자 보호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국민은행 #한국씨티은행 #공동점포 #소비자금융 #개인고객

Copyright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