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직원 폭행 예고에...엔씨소프트, ‘긴급 재택근무’ 지시

안상현 기자 2023. 8. 21.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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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소프트 판교 R&D센터 사옥 전경./엔씨소프트 제공

국내 게임사 엔씨소프트가 21일 오후 직원들에게 긴급 재택근무를 지시했다. 이날 오전 한 게임 방송 유튜버가 송출하는 실시간 방송 채팅창에 한 네티즌이 엔씨소프트 직원을 대상으로 폭력을 가하겠다는 예고 글을 올린 탓이다. 관련 신고를 접수한 분당경찰서가 이 사실을 엔씨소프트에 알리면서 재택근무 조치가 취해졌다.

엔씨소프트는 사내 공지에서 “금일 오후 긴급 재택근무를 실시하고자 한다”며 “관할 경찰서 순찰 강화 및 사설경비업체를 통한 보안 강화 등 사우들의 안전을 위해 필요한 조치를 적극 진행하겠다”라고 전했다.

폭행 예고가 댓글을 통해 올라온 콘텐츠가 어떠한 것인지는 아직 특정되지 않았다.

앞서 위메이드플레이 사옥 인근에서 테러가 예고되고 지난 12일에는 컴투스 직원들을 상대로 칼부림 위협이 예고되자 두 회사 역시 긴급히 재택근무로 전환한 바 있다. 두 회사 직원들이 실제 테러 등 위해를 당하지는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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