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 포커스] ‘PSG 계약서 차출 조항 삽입’ 이강인의 아시안게임 의지, ‘문제는 중재자 부재와 궁합’

반진혁 2023. 8. 21. 15:0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강인이 아시안게임 출전 의지를 불태우고 있다.

이강인은 아시안게임 출전 의지를 불태우는 중이다.

그러면서 "A 대표팀에 와서 최상의 경기를 치르며 경기력을 끌어올린 뒤 아시안게임 대표팀에 합류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이강인 차출 의사를 굽히지 않았다.

문제는 A 매치 이후 아시안게임 개막 전까지 일주일 정도 기간이 있는데 의무 차출이 아니기 때문에 PSG가 이강인을 아시안게임 대표팀 훈련 차출에 응할지는 미지수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스포탈코리아] 반진혁 기자= 이강인이 아시안게임 출전 의지를 불태우고 있다. 하지만, 중재자 부재에 막힐 위기다.

이강인은 대한민국 축구의 현재이자 미래다. 어렸을 때부터 유럽 무대를 경험하면서 재능이 터졌고 어느덧 핵심 역할을 소화할 정도로 거물이 됐다.

이강인은 이번 시즌 새로운 도전에 나선다. 빅 클럽 입성에 성공한 것이다. 직전 시즌 마요르카에서 6골 6도움을 기록하면서 대한민국 선수 최초로 라리가 두 자릿수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면서 마요르카의 활력소 역할을 수행했다.

특히, 레알 마드리드의 비니시우스 주니어에 이어 이번 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드리블 성공 2위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이강인의 주가가 뛰어오르면서 이번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새로운 행선지를 물색했다. 연결된 팀은 파리 생제르맹이었다.

이강인은 PSG와 2028년까지 계약을 맺었으며 등번호는 19번을 부여받았다. 프리시즌 친선경기에서 데뷔전을 치렀고 번뜩이는 모습으로 시선을 끌었다.

이후 부산에서 치러진 전북현대와의 쿠팡 플레이 시리즈 친선경기에서 모든 부분에서 시선을 끌며 대한민국 축구의 현재이자 미래라는 것을 다시 한번 실감케 했다.

이강인은 또 한 번의 도전을 앞두고 있다. 오는 9월 중국 항저우에서 열리는 아시안게임이다. 군 문제가 달려 있기에 민감한 문제다.



이강인은 아시안게임 출전 의지를 불태우는 중이다. PSG 이적 당시 계약서에 차출 의무 조항을 삽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악의 시나리오는 이강인이 동료들과 호흡과 궁합을 맞추지 못하고 바로 아시안게임에 합류하는 것이다.

기회는 있다. 오는 9월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아시안게임 대표팀에 소집돼 동료들과 손발을 맞춰볼 수 있는 것이다.

하지만, A 대표팀의 유럽 원정 친선경기 일정과 시기가 비슷하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은 이강인을 차출하겠다는 입장이다.


클린스만 감독은 “파리 생제르맹과 이야기를 나눴다. 영리하게도 계약서에 아시안게임 차출 시 구단이 응하도록 하는 조항을 넣었다고 들었다. 중국에서 큰 사고를 치고 오라고 말했다”며 금메달 획득을 응원했다”며 이강인의 금메달 획득을 응원했다.

그러면서 “A 대표팀에 와서 최상의 경기를 치르며 경기력을 끌어올린 뒤 아시안게임 대표팀에 합류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이강인 차출 의사를 굽히지 않았다.

문제는 A 매치 이후 아시안게임 개막 전까지 일주일 정도 기간이 있는데 의무 차출이 아니기 때문에 PSG가 이강인을 아시안게임 대표팀 훈련 차출에 응할지는 미지수다.


최악의 시나리오는 이강인이 동료들과 호흡과 궁합을 맞추지 못하고 바로 아시안게임에 합류할 수 있다는 것이다.

금메달이라는 목표를 향해 가는 황선홍 감독 입장에서는 핵심 자원 이강인과 호흡을 맞추지 못하고 대회에 임한다는 건 큰 타격이 될 수 있다.

황선홍 감독은 핵심 자원인 이강인을 차출해 조직력을 더 끌어올리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하지만, 클린스만 감독이 차출 의사를 굽히지 않고 있어 아쉬운 상황에 놓였다.

대한민국 사령탑 데뷔 이후 첫 승을 신고하지 못한 클린스만 감독의 입장도 이해한다. 금메달 획득이라는 목표를 향해 달려야 하는 황선홍 감독의 상황 역시 공감한다.

바통은 대한축구협회가 쥐고 있다. 중재자가 필요하다. 현재로서는 보이지 않는다.


사진=뉴시스
취재문의 sportal@sportalkorea.co.kr | Copyright ⓒ 스포탈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스포탈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