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거 대신 유럽파 선호에 반박한 클린스만, “미국 대표팀 시절 13명 뽑았어”... 함정은?

한재현 2023. 8. 21.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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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A대표팀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유럽파에 편중된 시선 비난에 반박했다.

클린스만 감독은 "가능한 한 K리그의 많은 경기를 지켜봤고, 차두리와 마이클 김 코치도 보고 있다. 스트링가라, 쾨프케 코치도 직접 관전했다. 이번 주에는 헤어초크 수석코치가 K리그를 관전할 예정이다. 또한 K리그 뿐 만 아니라 U리그와 고등리그 오산고 경기도 봤다. 연령별 대표팀도 지켜보면서 한국축구의 이해도를 높이고 있으며 대표팀 풀에 누구를 넣을지 파악하고 있다"라며 유럽파 편중설을 정면으로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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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한재현 기자= 대한민국 A대표팀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유럽파에 편중된 시선 비난에 반박했다.

대한축구협회는 21일 최근 일부 매체와 가진 클린스만 감독의 온라인 인터뷰 전문을 공개했다.

그 중 K리거 대신 유럽파에게 편중된 선발은 곱지 않다. 독일 3부리그에서 뛰는 수비수 박규현(디나모 드레스덴) 발탁을 두고 논란이 있었다. 또한, 클린스만 감독은 약속했던 한국 체류 대신 자택에 있는 미국에 머물며 K리그 소속 선수들을 제대로 신경 쓰지 않은 모습이었다.

클린스만 감독은 “가능한 한 K리그의 많은 경기를 지켜봤고, 차두리와 마이클 김 코치도 보고 있다. 스트링가라, 쾨프케 코치도 직접 관전했다. 이번 주에는 헤어초크 수석코치가 K리그를 관전할 예정이다. 또한 K리그 뿐 만 아니라 U리그와 고등리그 오산고 경기도 봤다. 연령별 대표팀도 지켜보면서 한국축구의 이해도를 높이고 있으며 대표팀 풀에 누구를 넣을지 파악하고 있다”라며 유럽파 편중설을 정면으로 반박했다.

이어 “누굴 더 선호한다는 것은 없다. 모든 선수들은 대표팀에 대한 문이 열려있다. 최대한 많은 선수를 보려 한다. 내가 미국 대표팀을 맡아 브라질 월드컵에 갈 때는 미국프로축구(MLS) 선수를 12~13명 정도 데리고 갔다. 나와 코칭스태프가 국내외의 많은 선수를 보면서 좋은 조합을 찾고, 어떻게 하면 최상의 팀을 만들지 지속적으로 고민하고 있다”라고 정상적으로 선발 작업이 정상적으로 진행되고 있음을 강조했다.

클린스만 감독 혼자 선수들 모두 파악할 수 없다. 코치들도 많은 선수를 보고 추천하면서 감독의 선수 선발 작업에 도움을 준다. 특히, 마이클 김 코치와 차두리 어드바이저가 국내에 체류 중이라 K리그 선수들 파악이 가능하다.

그는 미국 대표팀 감독 당시 MLS 소속 선수들을 대거 발탁한 점을 밝혔지만, 한국과 다른 점이 있다. 그는 독일 국적이지만 당시에도 미국에 살고 있다. 큰 어려움 없이 MLS 소속 선수 파악이 쉽지만, 한국에 체류하지 않으면 K리그 선수의 정확하고 세세한 파악은 어려움이 있다.

결국, K리그 선수 선발 시 감독의 의중이 아닌 코치들의 의견이 많이 들어간다. 클린스만 감독의 구상하는 전술과 선수단에 맞지 않을 수 있다. 성적이 부진하고, 한국을 떠나 있는 시간이 많아진다면 비난에서 자유롭지 못하다.

사진=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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