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스 모드까지 회복한 쿠에바스…KT 가을 경쟁력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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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위즈 외국인투수 윌리엄 쿠에바스(33)의 최근 페이스가 심상치 않았다.
쿠에바스가 반전투를 보이면서 KT의 선발로테이션은 더욱 단단해졌다.
쿠에바스는 2021년 KT의 창단 첫 통합우승에 결정적 역할을 한 바 있다.
쿠에바스의 '에이스 모드' 회복으로 더 견고한 투수력을 갖췄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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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에바스는 8월 4차례 선발등판에서 전승에 평균자책점(ERA) 0.32를 마크 중이다. 28이닝을 소화하는 동안 단 1점만 허용했다. 피안타율은 0.160에 불과하다. 지난해 시즌 초반 부상으로 팀을 떠났다가 올 시즌 중반 복귀한 그는 6, 7월 승운이 따라주면서 3승을 챙겼고, 아직 한 차례의 패전도 없이 순항 중이다. 올 시즌 성적은 11경기에서 7승무패, ERA 2.81이다.
쿠에바스가 반전투를 보이면서 KT의 선발로테이션은 더욱 단단해졌다. 고영표와 웨스 벤자민이 원투펀치로 시즌을 열었지만, 이제는 쿠에바스와 고영표로 더 강력한 구성을 갖추게 됐다. 페넌트레이스 잔여경기뿐 아니라 가을야구에서도 팀의 장점인 ‘선발야구’를 극대화할 수 있을 전망이다.
쿠에바스는 2021년 KT의 창단 첫 통합우승에 결정적 역할을 한 바 있다. 페넌트레이스 1위를 결정짓는 타이브레이커에선 이틀만 쉬고도 선발등판해 삼성 라이온즈 타선을 7이닝 동안 꽁꽁 묶었고, 결국 이 경기를 잡은 KT는 창단 첫 정규시즌 우승과 한국시리즈 직행을 이뤘다. 두산 베어스와 한국시리즈 1차전에서도 선발 7.1이닝 동안 7안타 1사사구 8탈삼진 1실점 쾌투로 KT가 기선을 제압하는 데 앞장섰다. KT는 이를 발판삼아 한국시리즈를 4연승으로 마치고 통합우승의 기쁨을 맛봤다.
올 시즌 최하위까지 추락했던 KT는 6월부터 반등하기 시작해 2위까지 올라섰다. 1위 LG 트윈스와 격차가 적지 않지만 선두를 긴장시키고 있다. 끝까지 LG를 압박할 듯하다. 정규시즌 역전 우승에 실패하더라도 가을야구 경쟁력은 확실하다. 쿠에바스의 ‘에이스 모드’ 회복으로 더 견고한 투수력을 갖췄기 때문이다. ‘V2’를 향한 KT의 남은 행보가 주목된다.
최용석 기자 gty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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