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울산 트램 불씨 살리자"...시장도 부처 찾아 설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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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은 경제성으로 사업 추진에 제동이 걸린 '울산도시철도 1호선 건설사업' 타당성 재조사 통과를 위해 울산시가 안간힘을 쏟고 있습니다.
울산시는 김두겸 울산시장이 지난 14일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 재조사 분과위원회에 직접 출석해 사업 필요성을 설명하고 평가 위원 질의에 답변했다고 밝혔습니다.
기획재정부는 오는 8월 23일 재정사업평가위원회에서 타당성 재조사 통과 여부를 최종 심의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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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은 경제성으로 사업 추진에 제동이 걸린 '울산도시철도 1호선 건설사업' 타당성 재조사 통과를 위해 울산시가 안간힘을 쏟고 있습니다.
울산시는 김두겸 울산시장이 지난 14일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 재조사 분과위원회에 직접 출석해 사업 필요성을 설명하고 평가 위원 질의에 답변했다고 밝혔습니다.
울산시는 광역자치단체장이 분과위원회에 직접 참가한 것은 이례적인 일로 울산시민의 염원을 담았다고 설명했습니다.
김 시장은 2020년 기준 대중교통 수송 분담률이 11.6%로 광역시 가운데 가장 낮다는 점과 시내버스 일 평균 이용 승객 감소, 교통혼잡비용 연평균 증가율도 10.5%로 버스 중심 대중교통 체계의 한계를 체감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2019년 실시한 시민 설문조사 결과 트램 등 도시철도를 도입해 달라는 요구가 45.1%로 가장 많았고 최근 5년 동안 국민신문고 등을 통해 트램 도입을 요구하는 민원이 지속해서 증가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울산 도시철도 1호선은 사업비 3천297억 원이 투입돼 태화강역~신복로터리 구간에 길이 10.99km 규모로 트램 건설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기획재정부는 오는 8월 23일 재정사업평가위원회에서 타당성 재조사 통과 여부를 최종 심의할 계획입니다.
YTN 오태인 (otaei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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